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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호텔 직원에게 뇌물 건네는 택시 운전사들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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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건내며 공항 향하는 장시간 주행 손님 유치

밴쿠버 택시(Vancouver Taxi) 사 소속 운전사들 일부가 YVR 공항으로 향하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호텔 직원들에게 뇌물을 건내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비스의 신속성을 위해 가장 적절한 위치에서 대기 중인 운전사가 먼저 손님을 태워야 하는 기본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호텔 직원에게 5 달러 지폐를 건네 장시간 주행해야 하는 고액 손님을 부당하게 유치하고 있으며, 이에 가담한 운전사들은 높은 수입을 올리기 위해 서로 협조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력이 적은 한 운전사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에게 “이들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밴쿠버 택시 사 측은 밴쿠버 선(Vancouver Sun)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부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가담자들을 제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또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손님을 유치하는 것은 도시 전체의 택시 시스템의 흐름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심하면 해고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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