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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션 형무소에서 2급 살인범 탈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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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범은 노먼 길버트 리엘(Norman Gilbert Riel, 41세, 남)

미션 지역 형무소(Mission Institute)에서 2급 살인을 비롯한 다수의 범죄 전과를 가지고 있는 수감자가 탈출했다. RCMP는 비상경보를 발령하며 “발견할 시 접근하지 말고 911에 신고할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탈옥범은 노먼 길버트 리엘(Norman Gilbert Riel, 41세, 남)로 그는 지난 1994년, 이스트 밴쿠버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패트릭 퍼그(Patrick Pugh)에 대한 2급 살인죄가 적용돼 1998년에 징역형을 받고 형무소에 수감되어왔다. 또 그는 밴쿠버와 에드먼튼 두 지역에서 여러 차례의 강도 사건과 총기 사용 전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경찰은 그가 탈옥 후 “흰색 서버번(Chevrolet Suburban)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며 “과거 체포되지 않기 위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도주한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73 센티미터(5피트 8인치)의 신장에 95 킬로그램(210 파운드)의 체구를 가진 메티(Metis) 원주민계 남성으로, 긴 갈색머리를 뒤로 묶고 있을 때가 많다.

신고전화: 604-826-7161 (미션 RCMP)

1-800-222-8477 (크라임스토퍼)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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