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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사 파업 계속, 등록 취소하는 유학생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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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천 달러 유학생 등록금, 9월 중 취소하면 반은 돌려받아

공립교사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외국인 유학생 20 명이 이번 주에 등록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학기 밴쿠버 교육청 공립 학교에 등록한 유학생은 대략 1천 4백여 명 가량으로 그 중 대대수가 한국과 중국, 독일 국적이다. 

이들은 무려 1만 3천 달러의 등록금을 지불했으며, 9월 중 등록을 취소할 경우 절반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교육청의 커트 헤인리치(Kurt Heinrich)는 “개학이 기약없이 미루어지고 있음에도 등록을 취소한 유학생이 20명에 머문 것은 예상보다 적은 수치”라며 “BC 주 교육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훌륭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 파업이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경우 등록을 취소하는 유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파업이 오래 지속될수록 그 숫자는 점점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또 그는 “올 해 섬머 스쿨 취소로 발생한 금전적 피해가 무려 80만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UBC 대학 교육학과 교수이며 BC 주 공립교육 관련 저서인 ‘Failing Our Kids: How we are ruining our public schools’를 쓴 찰스 웅거라이더(Charles Ungerleider)는 “이번 교사 파업 영향으로 BC 주 교육 시스템의 해외 평가가 낮아질 것”을 우려했다. 

그는 “교사 재계약이 제 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BC 주 교육 시스템 내부의 무능함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이번 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못한 것이 앞으로의 유학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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