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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시, 기초선거 관련 지침 발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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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초선거를 한달 반 가량 앞두고, 밴쿠버 시가 자세한 선거 관련 정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밴쿠버 시 유권자들은 시장과 10명의 시의원, 7명의 공원 위원회 위원, 그리고 9명의 교육감을 선출한다. 

BC 주 기초선거는 지금까지 3년마다 있었으나 올해부터 4년에 한번으로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올해 선출된 공직자들의 임기는 오는 2018년 까지이다.


기초선거 참여율이 하락세에 있는 BC주 각 지자체들은 유권자 참여율을 높이는데 특히 신경쓰고 있다. 

지난 2011년 선거에서 35% 투표율을 기록한 밴쿠버 시는 올해 40% 투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크게 늘렸다. 

더불어 투표소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 기기 등 편의 시설과 영어 소통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재니스 맥켄지(Janice Mackenzie) 선거 총책임자는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하는 것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 유권자 자격 조건>

기초선거에 참여한 적이 없는 주민들의 경우 BC 선거청(Elections BC)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미 등록이 되어있을 경우 선거일 이전에 유권자카드(Voter Information Card)가 거주지로 발송되며, 등록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선거청 웹사이트(Elections.bc.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 신청은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할 수도 있는데, 이름과 주소, 그리고 서명이 담긴 유효 신분증 두 가지를 지참해야 한다. 

만 18세 이상의 캐나다 시민권자 중 밴쿠버 시에 거주한 기간이 30일이 넘으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 또  BC주 타 지역 거주자들 중 밴쿠버 시에 부동산 등 재산을 소유했을 경우, 해당 재산을 구매한 지 60일이 지나면 투표 자격이 주어진다. 또 노숙인 등 밴쿠버 시에서 생활하지만 주소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유효한 신분증 두 가지를 제시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시 및 장소>

선거일은 15일(토)이며, 투표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 이다. 

시 전체에 120 곳의 투표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 중에는 오크릿지 몰(Oakridge Mall) 쇼핑몰과 밴쿠버 아트 갤러리 등 예전에는 투표소로 사용되지 않았던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맥캔지 선거 책임자는 “이전에는 투표소가 거주 구역 내 특정 장소로 한정되었으나, 바쁘고 유동적인 유권자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이번에는 더 많은 투표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재자 투표>

15일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부재자 투표(Advance Voting)가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시청과 각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 등 총 8 곳에서 진행된다. 

현충일(Remembrance Day)인 11일은 제외된다. 

시간은 선거 당일과 동일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 까지다. 이 기간 중에도 참여할 수 없거나 투표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311번에 전화를 걸어 우편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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