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V-68 감염자 계속 증가, 우려 높아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EDV-68 감염자 계속 증가, 우려 높아져

기자 입력14-11-01 06:56 수정 14-11-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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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의 엔테로바이러스 68(Enterovirus 68, EDV-68)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세에 있다.

지난 22일(수)에는 총 56명으로 집계되었는데, 30일(토)에는 119명으로 늘었다. 일주일 새 무려 두 배나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BC 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의 다누타 스크로본스키(Danuta Skowronski) 의사는 “BC주를 포함해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신속하게 보고되지 않는 사례들이 많다”며 “지난 일주일 동안 확인된 사례들 중 그 이전에 감염된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 타 지역에서는 이미 EDV-68 확산이 소강기에 접어들었다”며 “BC 주에서는 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모든 과정이 한 발 늦게 진행되고 있으니, 곧 BC 주에서도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BC 주에서는 1명의 EDV-68 감염자가 사망했다. 20대 남성으로 밝혀진 사망자는 과거 천식(Asthma)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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