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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시의회 경찰 증원 확정, 세금 인상에 주민 불만 높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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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설 사용료와 일부 임대료 인상에 저소득층 불안


지난 16일(화), 써리 시의회가 RCMP 인력 100명 증원 안건을 정식 통과시켰다. 빌 포디(Bill Fordy) 치프 슈퍼인텐던트(Chief Superintendent)는 “현재 써리에는 703명의 경찰이 근무하고 있다. 

그 숫자가 803명으로 늘어나는 것”이라며 “나 역시 올 10월에 경찰 위원회(Police Committee)에 같은 내용을 건의한 바 있다”며 시의회 결정을 반겼다. 

그는 “각종 신고에 대한 대응이 한층 신속해질 것이며, 범죄 예방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써리 시의회는 경찰 인력 증원을 위해 세금 및 각종 요금 인상을 발표한 바 있어 주민들 불만이 높다.<본지 17일(수) 기사 참조> 시의회는 지난 15일(월), 주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과 불만을 직접 듣기도 했다. 주민 린다 스트롬버그(Linda Stromberg) 씨는 시의회가 제안한 문화 세금(Cultural & Recreational Parcel)에 대해 “기초선거 중에도, 또 그 이전에도 한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 세금이 갑자기 등장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집 값과 임대료 상승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 그런데 세컨더리 스위트(Secondary Suite) 임대료를 높인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의회가 경찰 인력 증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제안한 것은 재산세 2.9% 인상과 가구 당 100 달러의 ‘문화세금(Cultural & Recreational Parcel Tax)’, 그리고 도로 사용에 대한 1% 세금 부과 등이다. 

가정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46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도로 사용료는 15달러 60센트 정도로 예상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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