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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에너지 보드, "킨더 모르간의 안전 대비책 비공개 정당" 판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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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요구 안전 대비책 구체화 및 일반 공개, 킨더 모르간은 반대

지난 16일(금), 에너지보드(National Energy Board, NEB)가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는 오일 누출 등 사고에 대한 안전 대비책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내렸다. 

BC 주정부는 앞서 에너지보드 측에 ‘킨더 모르간이 구체적인 안전 대비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BC 주의 지자체들은 물론, 이웃한 미국 워싱턴 주에서도 지지한 것이다. 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안전 대비책 공개가 “송유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7가지 조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킨더 모르간 측은 “안전 대비책은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들과 함께 점검하겠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양측의 논쟁이 계속되었고 결국 공은 에너지보드에 넘어갔다. 그리고 에너지 보드가 BC 주정부가 아닌 킨더 모르간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자연보호 위원회(Wilderness Committee)의 존 포이(John Foy)는 “송유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 뿐 아니라 BC 주의 해안과 바다가 오염된다. 

BC 주의 시민들은 킨더 모르간의 안전 대비책을 미리 알아야 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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