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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 환자 크게 상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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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와 간호사 연합,  서로 다른 견해 보여

써리 메모리얼 병원(Surrey Memorial Hospital)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응급실(ER)을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이 상황에 대해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와 간호사 연합(BC Nurses’ Union)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건부의 켄 도노허(Ken Donohue)는 “써리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하루 4백 명을 넘고 있고, 5백 명에 가까운 날도 있다. 

이 숫자는 평소보다 약 1백 명 가량 높은 것인데,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원인 중 하나다. 

또 병원의 한 구역에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 C.difficile) 균으로 인한 장염이 전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환자 상태에 따라 침대와 담당 간호사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실을 찾는 모든 환자들이 특별한 보살핌이나 시설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간호사 연합의 게일 듀틸(Gayle Duteil) 회장은 이와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듀틸 회장은 “급격한 환자 수 증가로 현장은 혼란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간호사들에 의하면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응급 환자들이 대기실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간호사가 부족한 부서도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이 부족한 실태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보건부 책임이다. 보건부가 더 많은 전문 간호사들을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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