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시장 6명, "주민투표, 찬성표 던져달라" 호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메트로 시장 6명, "주민투표, 찬성표 던져달라" 호소

기자 입력15-02-03 16:45 수정 15-02-03 16: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트랜스링크 경영 투명성, 여전히 난제로 남아

지난 2일(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시장 6명이 밴쿠버의 워터프론트 역(Waterfront Stn.)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에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찬성표를 얻기 위한 캠페인 행사의 일환이었다. 

트랜스링크 시장의회(Mayor’s Council on Transportation)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과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 그리고 메트로 시장의회 회장인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코퀴틀람 시장 등이 참석했다. 

로버트슨 시장은 “찬성표를 던지면 버스 노선도 풍부해지고 한층 개선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이동 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진다. 

경제 규모가 발전함과 동시에 밴쿠버의 깨끗한 공기를 보존할 수 있다. 또, 앞으로 지역의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헤프너 시장은 “트랜스링크의 경영 방식과 투명성 등을 두고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Congestion Improvement Tax)는 메트로의 시장들이 계획하고 결정한 안건이다. 

트랜스링크의 경영 방식은 별개의 문제다. 프레이져 강(Fraser River) 남부에 있는 지자체들도 인구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써리와 함께 한인 거주율이 높은 코퀴틀람의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은 “소비세 인상이 확정될 경우 실행될 예정인 프로젝트 중 코퀴틀람에서 진행되는 것은 없다. 그러나 코퀴틀람 주민들 역시 타 지역으로 출근이나 등교를 하기 때문에 분명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질문에 응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기자 한 사람은 “비슷한 내용의 질문에 여러차례 답하면서도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평했다. 또 “트랜스링크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의식한 것인지, 트랜스링크라는 이름 자체를 거론하기를 꺼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B83DWmFCYAAt_IH.jpg
(캡션: 워터프론트 역에서의 기자간담회 모습)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00건 79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교통부가 직접 페리 운영하라' 청원, 주의회 전달
청원 시작 아브람 씨, "사기업 변경 이후 시스템 변화 없어"BC 페리(BC Ferries) 서비스 축소와 요금 인상에 대한 주민 불만으로 시작된 서명운동이 지난 23일(월) 마감되었다. ‘BC 페리를 다시 공기관화해 BC 교통부가 직접 관리하라’는 내용의 이
02-24
밴쿠버 웨스트밴 주택 규모 제한 논의, 반대 많아 결정 보류
"자연 경관 해친다" VS "사유재산권 침해"지난 23일(월), 웨스트 밴쿠버의 주택 규모 제한 규정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간담회에 무려 450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시청 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간담회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로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02-24
밴쿠버 웨스트밴 주택 규모 제한 논의, 반대 많아 결정 보류
"자연 경관 해친다" VS "사유재산권 침해"지난 23일(월), 웨스트 밴쿠버의 주택 규모 제한 규정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간담회에 무려 450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시청 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간담회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로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02-24
캐나다 계속되는 루니 가치 하락, 과일과 채소 값 상승세
루니 가치 75 센트까지 떨어질 경우 여름에도 가격 안정 어려워캐나다에서 과일과 채소 값은 겨울에 주로 오른다. 그런데 올해는 봄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불안정한 캐나다 루니의 미 달러 대비 가치 때문이다. 걸프 대학(Universit
02-24
밴쿠버 UBC, 여성 노린 사건 또 발생
지난 해 연쇄범과 인상 착의 달라지난 해 여름, 연쇄 성추행 사건이 있었던 UBC 캠퍼스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만 18세의 여학생이 지난 22일(일) 밤에 먼델 파크(Mundell Park)를 지나던 중 어느 남성이 뒤 쪽에서 위협해 온 것이다.&nbs
02-24
밴쿠버 UBC, 여성 노린 사건 또 발생
지난 해 연쇄범과 인상 착의 달라지난 해 여름, 연쇄 성추행 사건이 있었던 UBC 캠퍼스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만 18세의 여학생이 지난 22일(일) 밤에 먼델 파크(Mundell Park)를 지나던 중 어느 남성이 뒤 쪽에서 위협해 온 것이다.&nbs
02-24
캐나다 오 캐나다 개사 논의, '물려받은 대로 보존해야' VS '여성도 포함해야'
지난 23일(월), 오타와 연방 의회(House of Commons)에서 국가 ‘오 캐나다(O Canada)’의 개사 여부가 논의되었습니다. 바로 ‘당신들 모두의 아들들이 호령함에(All thy sons command)’ 구절을 ‘우리 모두가 호령함에(All of us
02-24
캐나다 베이와 시어스, 메트리스 세일 관련 소비자 기만 혐의 조사 중
(이지연 기자)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백화점 체인 두 곳, 베이(Hudson’s Bay Company)와 시어스(Sears)가 같은 혐의로 소비자 보호기관 ‘경쟁관리국(Competition Bureau)’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02-24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주춤’
국내 부동산시장이 국제 유가하락의 영향에 의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오일사업의 메카인 앨버타 주가 이같은 국내 주택시장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
02-23
캐나다 불투명한 기부방식, 소비자 비판 높아
대형 마트나 프랜차이즈 매장 카운터에서 계산 할 때, “2달러를 기부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소매업체가 특정 비영리단체와 제휴를 맺고 소비자들에게 기부 참여를 권유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3년 12월에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
02-23
밴쿠버 테레사와트 BC주 무역장관, 설날인사 총영사관 방문
지난 20일(금), BC주 테레사 와트 국제통상아태전략다문화장관(사진 우측 세번째)이 설을 맞아 총영사관을 방문해 이기천 총영사(사진 우측 두번째)와 환담을 나누었다. 와트 장관의 총영사관 방문에는 리처드 리(Richard Lee) 주의원과 도그 빙(Doug
02-23
밴쿠버 테레사와트 BC주 무역장관, 설날인사 총영사관 방문
지난 20일(금), BC주 테레사 와트 국제통상아태전략다문화장관(사진 우측 세번째)이 설을 맞아 총영사관을 방문해 이기천 총영사(사진 우측 두번째)와 환담을 나누었다. 와트 장관의 총영사관 방문에는 리처드 리(Richard Lee) 주의원과 도그 빙(Doug
02-23
캐나다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 美 샐릭스 16조원에 인수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제약사 밸리언트(Valeant)가 미국의 위장질환 제약업체인 샐릭스(Salix)를 인수한다.CNBC에 따르면 밸리언트는 이날 주당 158달러, 총 104억 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샐릭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부채를 더하면
02-23
밴쿠버 밴쿠버 경찰, 수배 뺑소니 차량 사진 공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친 후 현장 떠나밴쿠버 경찰이 2주 전 발생한 뺑소니 교통 사고 가해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고는 9일(월) 이스트 헤이스팅 스트리트(East Hastings St.)와 프린세스 스트리트(Princess St.)가 만나는 교차로에
02-23
밴쿠버 코퀴틀람 화재 피해자에게 지역 사회 손길 이어져
물품 기부 및 모금 진행 중지난 주 화재가 발생한 코퀴틀람 글렌 드라이브(Glen Dr.)의 2915 번지 아파트 주민들을 향한 지역 사회의 따듯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월) 오후 4시 경 시작되어 다음 날 새벽 3시에 진압된 이 화재로 인해 총 72
02-23
밴쿠버 코퀴틀람 화재 피해자에게 지역 사회 손길 이어져
물품 기부 및 모금 진행 중지난 주 화재가 발생한 코퀴틀람 글렌 드라이브(Glen Dr.)의 2915 번지 아파트 주민들을 향한 지역 사회의 따듯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월) 오후 4시 경 시작되어 다음 날 새벽 3시에 진압된 이 화재로 인해 총 72
02-23
밴쿠버 무어 포코 시장, "교통 소비세 찬성 진영 캠페인 더 똑똑해져야"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Metro Vancouver Mayors’ Council) 회장인 그레그 무어(Greg Moore, 사진) 포트 코퀴틀람 시장이 반대여론이 높은 대중교통 주민투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캠페인 기간이 많
02-23
밴쿠버 무어 포코 시장, "교통 소비세 찬성 진영 캠페인 더 똑똑해져야"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Metro Vancouver Mayors’ Council) 회장인 그레그 무어(Greg Moore, 사진) 포트 코퀴틀람 시장이 반대여론이 높은 대중교통 주민투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캠페인 기간이 많
02-23
밴쿠버 돌아온 세금보고철, 소득청 위장 이메일 경보 발령
세금 보고철이 돌아오면서 사기성 메일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캐나다 소득청(Canada Revenues Agency, CRA)은 결코 이메일로 소득 신고와 세금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 소득청
02-23
밴쿠버 돌아온 세금보고철, 소득청 위장 이메일 경보 발령
세금 보고철이 돌아오면서 사기성 메일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캐나다 소득청(Canada Revenues Agency, CRA)은 결코 이메일로 소득 신고와 세금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 소득청
02-23
밴쿠버 컨퍼런스 보드, BC주 2015년 경제성장률 3% 예상
부동산 시장과 소비 시장 강세 속 고용률 상승도 기대지난 23일(월) 아침,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BC 주의 2015년 GDP(Gross Domestic Product) 성장률은 2014년의 2.8%보다 다소 높은 3% 정
02-23
밴쿠버 컨퍼런스 보드, BC주 2015년 경제성장률 3% 예상
부동산 시장과 소비 시장 강세 속 고용률 상승도 기대지난 23일(월) 아침,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BC 주의 2015년 GDP(Gross Domestic Product) 성장률은 2014년의 2.8%보다 다소 높은 3% 정
02-23
캐나다 미국·캐나다 기록적 한파로 최소 26명 사망
최근 미국 동부 지역과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에서 21명이 저체온증과 빙판길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의 퀸시의 한 가옥에 기다란 고드름이 드리워져 있
02-23
캐나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캐나다 루니 가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은행(Bank of Canada)의 아가타 코티(Agathe Côté) 부총재가 “올 봄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아지고 소매가 하락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은행은 지난 달, ‘2015년의
02-20
캐나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 웹사이트에 격주 게재
연방이민성 , 고용주 역할- 권한 확대 연방 이민성이 이민 신청자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향후 ‘익스프레스 엔트리’이민신청 가능자 선발과 관련한 지침을 웹사이트에 격주마다 게재할 방침이며 이민자 선발에 고용주의 역할이 확대시킬 방침이다. 연방이민성은 최근 익스프
02-2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