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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와 애보츠포드, 차량 도난 사건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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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고질적 문제 악화" 애보츠포드, "바쁜날 특히 주의해야"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자동차 도난 및 차량 내 물품 도난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한달 동안 밴쿠버 시에서는 90대 차량이 도난당했고, 차량 내 물품 도난에 대한 신고가 730건 가량 접수되었다. 

밴쿠버 경찰(VPD)의 브라이언 몬테그(Brian Montague) 콘스터블(Const.)은 “차량 내 물품 도난은 지역의 고질적 문제이나 최근 그 발생 빈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차량 도난은 근래에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역대 기록을 보면, 2004년에 6천 여대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차량 내 물품이 도난 당한 것은 1만 8천여 건 정도였다. 

그와 비교해 지난 해에는 1천 3백 여대의 차량이 도난 당하고, 차량 내 물품이 도난 당한 것은 9천 6백건 정도였다. 

장기적으로는 하락세에 있으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의 4분기에 대한 범죄 발생률 보고서를 발표한 써리 RCMP는 “도난 범죄가 이전 분기와 비교해 22% 가량 늘었는데, 그 중 대다수가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캐나다인이 일년 중 가장 많은 쇼핑을 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보츠포드 RCMP 역시 “올해들어 44대의 자가용이 도난당했다. 

차량 내 물품 도난 역시 지난 해 1월과 비교해 그 발생률이 25% 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콘스터블은 “도난범을 잡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주민들이 더욱 주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피해자들 상당수가 “평소에는 조심하지만, 그 날은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도난은 주로 이럴 때 발생한다" 며 "특히 직업 특성 상 차에 중요한 물건들이 있는 사람들 피해가 많은데, 역시 남들보다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보츠포드 RCMP는 가장 도난이 잦은 5개 차종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도난 예방 기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5개 차종은 혼다(Honda)의 시빅(Civic)과 어코드(Accord), 포드(Ford)의 픽업 트럭, 더치(Dodge)의 픽업 트럭, 그리고 더치 사의 카라반(Caravan)이다. 

혼다 차량의 경우 2002년 이전 모델만 해당한다. 마셸 로드(Marshall Rd.)에 있는 경찰서에서 도난 방지 기구를 받을 수 있다.


이지연 기자
map1.jpg
(캡션: 애보츠포드 RCMP가 공개한 올 1월의 차량 도난 지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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