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대규모 감원 발표 - BC 주 25 명 포함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CBC, 대규모 감원 발표 - BC 주 25 명 포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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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및 광고 수입 감소 여파

지난 26일(목),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송사인 CBC가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대략 144 개의 일자리가 없어진다.

지역 뉴스 담당자들이 감원 대상이며, 그 중 25명이 BC 주에서 감원된다.

또 CBC의 불어계 서비스를 하고 있는 라디오-캐나다(Radio-Canada) 직원의 1백명 감축도 함께 발표되었다.

제니퍼 맥과이어(Jennifer McGuire) 편집장은 “이미 공석중인 자리, 그리고 정년 퇴직 예정자를 포함할 것이기 때문에 최종 몇 명이 해고될 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온라인과 디지털 분야 직원 80명의 신규 채용 계획’도 함께 발표되었는데, 맥과이어는 “뉴스 독자들이 디지털 창구로 이동해가고 있다.

독자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BC의 이번 감원은 지난 해 6월에 발표된 ‘2020년 플랜’의 일환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당시 CBC 측은 정부지원 예산과 광고 수입 감소를 이유로 들어 “2020년까지 총 1천개에서 많으면 1천 5백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2/3가 오는 2015/16년도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감원으로 1천 5백만 달러의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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