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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에서 한달 동안 총격 사건 12건 발생, 헤프너 시장 무대응에 주민 비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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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시작해 한 달 동안 써리 지역에서 무려 12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시장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헤프너 시장이 연속되는 총격 사건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한 언론사는 헤프너 시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시청과 접촉했다가 “총격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과 이야기하라”는 답을 듣기도 했다. 

써리에서도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뉴튼(Newton)의 주민연합회장 더그 엘포드(Doug Elford)는 “지난 해 기초선거에서 범죄 예방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헤프너 시장이 이렇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는 주민 앞에 나와 시청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해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와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입 발린 말이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엘포드는 “주민들이 무척 화가 나있다. 범죄 피해자들은 우리와 같은 선량한 시민의 가족이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총격 범죄에 연류된 청소년들에 대해 “주정부가 학교와 학생에 대한 예산 투자를 줄이고 있는데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써리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총격은 지난 1일 아침, 128번 스트리트와 64번가가 만나는 곳에서 있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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