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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하키맘 살인 용의자, 법정에서 유죄 인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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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paskall.jpg

(캡션: 세 아들의 어머니였던 故 줄리 파스컬 씨)

 

 

줄리 파스컬 씨 살인 용의자 요셉 고폴, 1년 만에 범행 사실 시인

 

지난 2013년 12월, 연말연시 중 들려온 ‘하키맘’ 줄리 파스컬(Julie Paskall) 살인사건이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파스컬 씨는 써리에서도 범죄율이 높은 지역인 뉴튼(Newton)에 있는 아레나 경기장의 주차장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후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 22일(금), 폭행 및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었던 요셉 고폴(Yosef Gopaul, 28세)이 법정에서 유죄를 시인했다. 그는 사건 5개월만인 지난 2014년 5월 23일에 체포되었으며, 이후 2급살인죄로 경찰에 기소되었다.

 

RCMP는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고폴이 파스컬로부터 (현금 등을) 갈취하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발표했다. 

 

고폴은 온타리오 출신으로 사건이 있기 8주 전에 BC주로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RCMP 조사 결과 2010년에 온타리오에서 성폭력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는 전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스컬 씨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발생 한 달 후 용의 선상에 올라 경찰의 체포 및 조사 대상이 되었다. 체포 직후 첫 법정 출두 당시 자신의 이름을 답한 것 외에는 입을 열지 않았으나, 1년 만에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

 

이 날 법원은 그에게 12년 징역을 선고했다. 이것이 확정될 경우 이미 수감된 지난 1년의 시간이 복역 기간으로 인정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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