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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에버그린 라인 공사, 싱클 홀 불안 높아

EverWhip 기자 입력15-06-19 11:06 수정 15-06-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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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많은 주민들, 불안감 보여 

 

지난 17일(수), 코퀴틀람의 밴팅 중학교(Banting Middle)에서 에버그린 라인 프로젝트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5일(금) 저녁 클라크 로드(Clark Rd.)에서 발생한 4번째 싱크홀 때문이다. <본지 9일(화) 기사 참조> 간담회에는 클라크 로드와 로빈슨 로드(Robinson Rd.)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불안을 호소했다.

 

이 곳에서는 7월 말 중 터널 공사가 재개되며, 공사는 대략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또 다시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표했으며, 특히 땅 속에 터널을 파는 것에 대해 “점점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 중 “길이 무너지는 것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연속적인 싱크홀 발생에 대해 이해를 나타내는 주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땅을 사람이 완전히 제어할 수는 없다”며 프로젝트 측 잘못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사 현장에서 싱크홀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는 어렵다”며 불안감을 보였다. 

 

프로젝트 회사를 대표한 아만다 페럴(Amanda Farrell) 대변인은 “땅 속 터널을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며 “싱크홀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코퀴틀람 시장도 자리했다. 그는 “포트 무디 사례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코퀴틀람에서 싱크홀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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