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에서는 담뱃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서 ‘인재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그 가장 큰 원인으로 담뱃꽁초를 지적한 것이다. 

지난 주말 버나비 마운틴에서 발생한 화재도 담배 꽁초로 인해 발화되었으며, 써리에서는 하루 동안 담배로 인한 작은 화재가 60여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자 일부 흡연가에 대한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한 남성은 “담배 꽁초는 쓰레기다.

당연히 쓰레기 통에 버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한 여성은 “요즘 같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때에는 흡연가들이 좀 더 주의해야 한다.

꽁초를 버릴 때는 완전히 소각한 후 재떨이나 폐기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