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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폭염 계속, 인조 잔디 관심 업(UP)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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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잔디가 깔린 뒷 마당의 모습, Precision Greens사가 제공한 사진)

 

잔디 망가뜨리는 딱정벌레 유입 후 인기 높아져

 

           

 BC 주와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갈색의 메마른 잔디들이 보이고 있다. 예년보다 덥고 건조한 날씨에 더해 잔디물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번으로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인조 잔디(Artificial Tur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랭리에 위치한 인조 잔디 판매자 스콧 맥카트니(Scott McCartney) 씨는 “하루에 2, 3건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다. 당장 구매할 의사는 없더라도 인조 잔디에 대해 알아두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는 “스퀘어피트 당 8달러에서 12달러 정도 설치 비용이 든다. 일반 주택의 평균 잔디 면적은 1천 스퀘어피트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 뿐 아니라 밴쿠버와 버나비 등지의 아파트형 콘도들도 인조 잔디를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BC주에서 인조 잔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잔디를 망가뜨리는 외래종 딱정벌레(Chafer Beetle)가 북미 지역에 유입되면서부터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인조 잔디가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인조 잔디를 설치한 노스밴 주민 랜든 보스(Landon Voth) 씨는 “아무것도 할게 없다. 잔디를 깍지 않아도 되고, 물을 줄 필요도 없으며 잡초 제거도 하지 않는다.

 

또 반려견이 종종 흙을 파서 골치가 아팠는데 이런 일도 더는 일어나지 않는다”며 인조 잔디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딱정벌레(Chafer Beetle): 유럽에서 전파된 곤충으로 현재는 북미 지역에도 확산되고 있다. ‘6월 벌레(June Bug)’라 불리기도 한다.

 

유럽 딱정벌레의 유충은 잔디 뿌리를 먹는데다가, 까마귀나 라쿤 등 동물이 이 유충을 먹기 위해 잔디를 파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북미 지역에서는 잔디를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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