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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불법 약물 펜타닐 경보, 헤로인보다 100배 강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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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만 75명 이상 사망, 지난 주말 사망자 2명도 복용 의심

 

밴쿠버에 불법 약물인 펜타닐(Fentanyl) 위험 경보가 떨어졌다. 2주전 10대 2명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입원한 후 한 명이 사망한데 이어 역시 펜타닐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2건의 사망이 있었다.

 

펜타닐은 진통제 일종이면서 지난 해에만 최소 75명의 BC 주민을 사망에 이르게 높은 독성을 가진 약물이다.

 

BC 검시청과 메트로 지역 경찰은 주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본지  7월 30일 기사 참조> 

 

지난 7월 25일, 만 16세와 17세 남학생 두 사람이 펜타닐 복용 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17세의 잭 보디(Jack Bodie)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주말 사망했다.

 

함께 발견된 남학생은 회복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31일에는 노스 밴쿠버에서 31세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바로 다음 날 밴쿠버의 한 공원에서 또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10대 두 명이 발견되었다.

 

이 중 한 사람이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 아직 검시청의 검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 모두 펜타닐을 복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BC 주정부 소속 의료 전문가 페리 캔덜(Perry Kendall)은 펜타닐에 대해 “흔히 알고있는 헤로인 약물보다 100배 정도 강하다.

 

지난 해에만 최소 350 명이 복용했고 그 중 1/5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인이나 함께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에게 이상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911에 신고하고 약물 복용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스밴 RCMP의 제프 하더(Geoff Harder) 코포럴은 “불법 거래되는 약물의 경우 정확히 무엇인지,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 어렵다.

 

경찰에 압수된 약물 중에는 병에 적힌 것과 다른 성분을 포함한 것이 많이 발견된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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