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파이어 금지령, 어기는 사람 많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캠프파이어 금지령, 어기는 사람 많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06 11:39

본문

 

3551638908_2337b577ac_z.jpg

 

ir.jpg

단속 직원 위협도 있어

 

예년보다 건조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캠프파이어 금지령이 오래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캠프파이어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롱 위크엔드였던 지난 주말, 주정부의 환경보호부(BC Conservation Officer) 소속 직원들이 캠프파이어를 피우려는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 응한 팀 슈마허(Tim Schumacher) 씨는 “지난 2일(일), 내가 투입된 시투스카이(Sea-to-Sky) 지역의 펨버튼(Pemberton)과 라이온스 베이(Lions Bay) 사이 구역에서만 16장의 벌금 티켓이 고지되었다.

 

이들은 건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고 굳게 믿고있어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논쟁 과정에서 단속 직원들을 위협하는 사람도 있었다. 슈마허는 “차에서 소총을 꺼내오며 ‘총알이 들어있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그만큼 보호부 직원들에 대한 위협이 늘고있음을 알려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자비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캠프파이어 금지령이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되었기 때문에 ‘금지령이 낸려진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캠프파이어를 하다 적발될 경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345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만약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 끄기'를 거부할 경우에는 벌금 1만 달러를 내야한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58건 740 페이지
제목
[밴쿠버] 교육부 정보 도난, 최초 발표 내용보다 심각
보육 프로그램 정보도 포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전문가 의견             BC 교육부에서 발생한 정보 도난이 22일(화)에 발...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교육부 정보 도난, 최초 발표 내용보다 심각
보육 프로그램 정보도 포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전문가 의견             BC 교육부에서 발생한 정보 도난이 22일(화)에 발...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메트로 물사용 규정 1단계로 되돌아가, 10월…
위원회 측, '내년에는 적용 기간 늘려 3단계 피할 것'             지난 22일(수)부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물사용 제한 규정이 1단...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메트로 물사용 규정 1단계로 되돌아가, 10월…
위원회 측, '내년에는 적용 기간 늘려 3단계 피할 것'             지난 22일(수)부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물사용 제한 규정이 1단...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BC주 포도 풍년, 역대 가장 이른 수확
  한편에선 산불로 인한 오염 걱정, 아직 이상 징후 발견안돼             주정부의 주류법 개정 일환으로 마트 내 식품코...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BC주 포도 풍년, 역대 가장 이른 수확
  한편에선 산불로 인한 오염 걱정, 아직 이상 징후 발견안돼             주정부의 주류법 개정 일환으로 마트 내 식품코...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노스밴 교사, 학생들 앞 폭력적 언사로 정직 …
사립학교 초등부 교사, 자폐 아동 비하 및 '소아성애' 언급 혐의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의 ...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노스밴 교사, 학생들 앞 폭력적 언사로 정직 …
사립학교 초등부 교사, 자폐 아동 비하 및 '소아성애' 언급 혐의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의 ...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코퀴틀람 RCMP, 분실 신용카드 사용한 용의…
 8월 말 버나비에서 분실된 카드, 이후 코퀴틀람 등지에서 사용돼              코퀴틀람 RCMP가 분실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코퀴틀람 RCMP, 분실 신용카드 사용한 용의…
 8월 말 버나비에서 분실된 카드, 이후 코퀴틀람 등지에서 사용돼              코퀴틀람 RCMP가 분실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BC 교육부 정보 도난 발생, '주민 위협은 …
80년대 중후반의 학생정보 담은 드라이브 행방불명   지난 22일(화) 오전, BC 기술부 장관(Minister of Technology, Innovation and Citizens' Services) 앰릭 버크(Amrik Virk)가 &ld...
이지연기자
09-22
[밴쿠버] 메트로, '변기에 버리면 안되는 것' 캠페인 …
수도 시설에 가득차는 비용해 물품 및 물질, 1년에 25만 달러 투입해 수거              메트로 밴쿠버가 ‘변기에 버려서는...
이지연기자
09-22
[밴쿠버] VPD, 밴쿠버 이스트의 주택 침입 용의자 수…
침입 후 도주한 용의자, 자동차 유리창에 머리받는 듯 이상 행동     지난 21일(월) 아침, 밴쿠버 이스트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서 한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nb...
이지연기자
09-22
[밴쿠버] VPD, 밴쿠버 이스트의 주택 침입 용의자 수…
침입 후 도주한 용의자, 자동차 유리창에 머리받는 듯 이상 행동     지난 21일(월) 아침, 밴쿠버 이스트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서 한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nb...
이지연기자
09-22
[밴쿠버] 편의점 체인 맥스, '서클 케이'로 이름 교체
미국 유럽 등지와 명칭 통일, 2017년부로 '맥스' 사라질 예정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편의점 체인 맥스(Mac’s)의 이름이 바뀐다.   모회사인 코슈타드(Alimentatio...
이지연기자
09-22
[이민] 加 이민정책, ‘임시취업’에 무게
난민허용도 급감 정부, “근거없다” 일축   지난 2006년 연방보수당이 집권한 이후 캐나다 이민정책이 영주권자보다 임시취업자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연방이민성 자료에 따르면 지...
조현주기자
09-21
[캐나다] 연말 다가오자 '슬슬' 가격인상
국내 소매업계가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를 이유로 올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상품 가격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캐나다소매위원회(RCC) 은 보고서를 통해 “루니 약세로 수입상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소매업계는 가격 책정...
조현주기자
09-21
[밴쿠버] BC주, '순록 보호위해 늑대 사살 이어갈 것…
(멸종 위기에 처한 BC주의 순록) (순록 보호를 위해 도태 작업에 직면한 BC주 늑대)   비난 목소리 높으나 주정부 입장 변화없어   BC 주정부가 지난 해부터 시행해 온 늑대 도태 작업을 두고 많은 비난에...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산불 시즌 마무리, 그러나 여러 위험요소 산재
전문가, '대형 화재 발생 구역, 침식 위험 등 주의해야'              BC 주의 산불 시즌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산불 시즌 마무리, 그러나 여러 위험요소 산재
전문가, '대형 화재 발생 구역, 침식 위험 등 주의해야'              BC 주의 산불 시즌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클락 수상의 축구 응원 트윗, '부적절한 언사…
시애틀 팀 사운더, '프린세스(공주)'라고 불러   지난 19일(토) 밴쿠버의 축구팀 화이트캡스(Vancouver Whitecaps)가 시애틀 사운더(Seattle Sounders)에게 3대 0의 패배를 맛보았다. ...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 1개 레인 재개방
(보수 작업이 한창인 다리의 주말 광경)     주민 불편 배려해 부분적 재개방     지난 17일(목) 폐쇄되었던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Dewdney Slough Bridge)가 21일(월)&...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 1개 레인 재개방
(보수 작업이 한창인 다리의 주말 광경)     주민 불편 배려해 부분적 재개방     지난 17일(목) 폐쇄되었던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Dewdney Slough Bridge)가 21일(월)&...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지난 주말, 버나비 등지에 또 정전 사태
지난 20일(일) 메트로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지역 등에서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지에서 1천 6백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지난 주말, 버나비 등지에 또 정전 사태
지난 20일(일) 메트로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지역 등에서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지에서 1천 6백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
이지연기자
09-2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