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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마리화나 단속 두고 연방 정부와 마찰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09-11 10:42 수정 15-09-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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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하라' 경고장 보낸 연방 보건부, VPD는 갸우뚱

 

올 여름, 밴쿠버 시가 자체적으로 대마초 합법화에 따른 규제조치를 발표하면서 연방 정부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대마초 판매소에 대한 폐점 압박을 넣으며 밴쿠버 경찰(VPD)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목)자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은 ‘보건부가 캐나다 전역의 대마초 판매점 13 곳에 2주 내 폐점 통보를 했다.

 

만약 지침에 따르지 않을 경우 RCMP가 출동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밴쿠버를 비롯해 RCMP가 아닌 지역 경찰이 직접 관할하는 지역에 위치한 판매소들도 폐점 대상이다.

 

그러나 보건부의 이런 지침에 대해 밴쿠버 경찰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라이언 몬태규(Brian Montague) 콘스터블(Const.)은 “대마초와 관련해 시청 입장을 따른다는 우리의 지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방 정부에 소속된 기관들은 각 지자체의 RCMP와 협력해 큰 사건을 해결하는 등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RCMP가 VPD 관할 지역에 굳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보건부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은 밴쿠버의 대마초 판매자 제이미 쇼(Jamie Shaw, B.C. Compassion Club)는 언론 인터뷰에서 “9일(수) 전달받은 이메일 경고장에 의하면 모든 판매와 홍보를 중단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홍보 활동을 하지 않는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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