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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사전 투표에서 인쇄 오류 발견, 유권자 주의 요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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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용지 두 장 연달아 받은 교사, '생각보다 흔할 일 수도 있어'

 

지난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사전 투표(Advanced Voting)가 실시되었다.

 

그런데 밴쿠버 지역에서 투표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투표 용지 인쇄 오류가 발견되어, 유권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밴쿠버 쿼드라(Vancouver Quadra) 선거구에 거주하는 교사 크리스 쿼리(Chris Quarrie) 씨는 첫날인 9일, 선거에 참여했다.

 

그는 “투표 용지를 받고 보니 보수당 후보 이름 옆 기입란에 검은 색 금이 그어져 있었다. 누군가 펜으로 남긴게 아니라 인쇄된 듯 보였다.

 

선거청 직원에게 이를 보여주고 새 투표 용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녹색당 후보의 이름 옆에 역시 검은 금이 그어져 있었다. ‘X’자를 반쯤 그린 듯한 모양이었다”고 설명했다. 

 

선거청(Elections Canada)의 존 인라이트(John Enright) 대변인은 “소식을 들었다. 인쇄 오류가 분명하며, 부정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선거 용지의인쇄 오류는 매우 드물게 일어나며, 선거청 직원들의 확인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유권자 손에 쥐어질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쿼리 씨는 “첫 용지를 받았을 때는 나도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류가 있는 선거 용지를 연달아 받고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오류가 있는 용지를 받고도 알아채지 못하는 유권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에 참여하기 전 용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글에는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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