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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임대료 부담률 높은 계층, 코퀴틀람 싱글 마더와 켈로나 시니어 꼽혀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1-24 12:40 수정 15-11-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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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거주하는 이민 가정은 개인 공간 부족 문제 있어

 

BC 주의 공공지원주택(Social Housing) 분야를 관장하는 BCNPHA(B.C.'s Non-Profit Housing Association)가 지난 2011년에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주택임대지수(Rental Housing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보고서가 BC 주에서 가장 임대료 부담을 크게 지고 있는 계층으로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싱글 마더’와 ‘켈로나의 시니어’를 지목했다. 

 

코퀴틀람 싱글 마더의 과반수 이상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켈로나의 시니어들은 다른 지역 시니어와 비교해 월 4백 달러 정도를 더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NPHA의 토니 로이(Tony Roy) CEO는 “지난 20년 동안 인구가 크게 증가한 지역들이 높은 임대료 부담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지역 사회가 성장하는 동안 이에 상응하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연방 정부가 공공지원주택을 짓는 것을 게을리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이민자에 대해 ‘내집 마련 능력이나 임대료 부담에서는 캐나다 전체 평균과 이민자 평균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민계 임대자들의 경우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덧붙였다. 로이 CEO는 “이민 가정 중 1/4이 비좁게 생활하고 있다.

 

물론 문화적 차이도 있을 것이다. 다세대가 함께 거주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화를 배려한 주택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선거에서 연방 자유당이 집권하면서 주택확보력(Housing Affordability)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유당이 선거 당시 이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 BC 주정부도 공공지원주택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로이는 “정부들이 나서 문제를 해결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그 이전에 지금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웹사이트: http://www.rentalhousingindex.ca/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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