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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그라우스 마운틴, 곤돌라 운행 중단 3백 명 리조트에서 밤새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2-14 12:00 수정 15-12-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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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 눈을 즐기는 사람들

crowds-at-grouse.jpg

곤돌라 수리 상황에 대해 듣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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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보라가 닥친 12일(토) 밤 그라우스 마운틴

 

무사히 밤 보낸 사람들, 그러나 일부는 불편 호소

 

            

지난 주말,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t.)을 찾은 3백 명 가량의 스키어들이 밤새 내려오지 못하고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12일(토) 밤에 불어닥친 시속 1백 km의 바람 때문에 곤돌라 운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곤돌라는 밤 11시 반 즘 중단되어 13일(일) 새벽 5시 가까이 되어서야 운행이 재개되었다.

 

곤돌라 관리측은 아동과 노년층을 우선적으로 내려 보냈다. 줄리아 그랜트(Julia Grant) 리조트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은 옷을 두껍게 입고 있어 밤새도록 눈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운 밤 기온을 견디지 못해 실내에 머물렀는데, 크리스마스 영화를 상영했다.

 

코코아 등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충분히 제공한 덕에 다들 좋은 시간을 보냈다. 불안하거나 두려워 하는 기색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이 날 경험을 두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남성은 “리조트 측에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제공한 덕에 큰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으며, 한 어린 아이는 “다음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갇혀 있었던 3백 명의 사람들 중 일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혀 예상못했던 일이다.

 

이런 것을 경험하기 위해 그라우스에 온 것은’ 등의 심경을 남겼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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