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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칠리왁 RCMP, 업무 중 성희롱 혐의 내부 조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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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혐의 부인, 피해자에 언론 관심 집중

 

            

칠리왁 RCMP가 소속 경찰에 대한 직권 남용죄(Misconduct)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중 성희롱 혐의 대목이 지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다니엘 마셸(Daniel Marshall) 콘스터블(Const.)인데, 6가지 직권 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본래 9가지 혐의로 조사가 시작되었으나 피해자 일부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6개로 줄어들었다. 

 

사건 담당자인 제임스 놉(James Knopp) 인스펙터가 마셸의 혐의를 공개했는데, 그 중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이 특히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떠한 혐의도 인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정식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마셸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첫 사건은 지난 2014년 9월, 정신과 질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여성은 마셸 콘스터블이 이 후 몇 차례 이 집을 재방문했다고 증언했으며, 그 와중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 중에는 업무 시간 외에 사복을 입고 방문한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사건 신고자는 10대 여성으로, ‘내 친구들을 조사한 적이 있는 그가 주차장에서 나를 알아보고 접근한 후 취조했다.

 

내 성장 배경에 대해 자세히 물었고 어린 시절에 겪은 성폭행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이후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마셸의 변호인은 이 여성의 증언을 두고 “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사건의 신고자는 ‘지난 해 10월, 자전거 도난을 신고한 후 그를 처음 만났다’고 말한 싱글 마더였다.

 

그는 ‘도난을 조사하던 그와의 대화가 조금씩 개인사에 대한 내용으로 옮겨갔고, 그렇게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싱글 마더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을 때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 역시 마셸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으며, ‘마셸이 경찰 시스템을 통해 내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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