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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지진 일어난 밤, 911 신고 평소보다 열배 넘어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2-31 11:51 수정 15-12-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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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지진 연구원, '정확히 13초 전 알람 울려'

 

            

자정 가까운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12월 29일(화) 저녁, 메트로 밴쿠버와 광역 빅토리아 지역에서 주민 수백 명이 911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콤(E-Comm) 측은 “이 날 접수된 신고 건 수가 평소의 열배를 넘었다. 대부분 지진에 대한 문의 전화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과부하가 걸리면서 실제로 응급 서비스가 필요했던 사람들은 도리어 제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일어났다. 밴쿠버의 한 가족은 “딸 아이가 밤 늦게 발작을 일으켰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했는데 911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우리 가족으로서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다행히 친구 도움으로 딸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UBC 대학 지진연구팀(Earthquake Engineering Research) 소속의 로라 린치(Laura Lynch)는 “버나비에 거주하는 내가 지진을 느끼기 13초 전에 연구원 전용의 지진 알람기가 울렸다”며 “안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알람을 확인한 후 즉시 7세 딸 아이를 데리고 식탁 아래로 피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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