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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차이나 타운, 젊은 세대와 미래 세대 잇는 투자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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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차이나 타운 모습

 

 

건물 리모델링 3천 6백만 달러 투자, 사람과 일자리가 몰리는 곳으로 탈바꿈

 

 

밴쿠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차이나타운이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현재 차이나 타운은 도심 공동화 현상과 건물 노화 등으로 점점 낙후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밴쿠버 시가 차이나 타운에 3천 6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밴쿠버 시의회 레이몬드 루이(Raymond Louie) 시의원은 "차이나 타운에 있는 많은 건물은 보수가 시급하다. 이미 많은 거주자들과 사업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며 "한 때 이곳은 젊은이들과 노년 세대가 함께 어울리던 곳이었다.

 

활발한 상업도 이뤄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차이나타운은 활기를 잃었다”고 말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대부분의 건물 소유주는 문화 협회들이다.

 

100년 전 중국인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진 이 단체들은 중국 이민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 서비스 제공을 해 왔다. 협회가 소유하고 있는 56채 건물들 중 12채가 역사 가치를 인정 받았다.

 

밴쿠버 시는 12채를 보완해 역사 유물로 만들 계획이다. 만약 현재와 같은 건물 노후가 지속된다면 최근에 있었던 지진 사태에 건물 붕괴도 우려된다. 

 

건물 복구를 위해 밴쿠버 시는 3천 6백만 달러를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협회와 기부자도 참여하며 주정부를 포함한 연방정부 기금도 투입될 계획이다.

 

루이 의장은 "만약 우리가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유산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 정책은 주정부와 연방정부 예산이 비영리기업과 협업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고 강조했다.

 

또 루이 의장은 "이민 초창기에 많은 중국인들이 차이나타운에 정착했다. 그런데 역사가 깊은 이곳이 젊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이것은 차이나타운의 커다란 위기"라며 "차이나타운에서 살고 일하려는 젊은이들이 없다면, 더 이상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용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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