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대마초 합법화 논의 본격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 대마초 합법화 논의 본격화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1-20 11:54 수정 16-01-21 07:5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테리 보건부 장관 "리코어와 동반 판매도 검토 중"

주정부 의료 자문, "시민에 대마초 노출시킬 수 있어" 반대 

 

 

테리 레이크(Terry Lake) BC 보건부 장관이 제인 필폿(Jane 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 그리고 각 주의 보건부 장관들을 만나기 위해 오타와로 떠났다.

 

미팅의 주요 안건은 바로 자유당 정부 출범과 함께 떠오른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다.

 

레이크 장관은 떠나는 길에 “리코어스토어에서 마리화나를 함께 판매하는 안건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합법화 논의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자 주류판매업계가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장관은 “몸에 유해한 두 제품을 나란히 판매하는 것은 그 만큼 위험이 따르는 만큼 많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환경을 어떻게 구성하며, 통제 관리방안을 강구하는 것과 미성년자 구매를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의 의료 자문 페리 켄덜(Perry Kendall)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판매 창구를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 판매업계의 참여 여부 및 시장 비중’에 대해서는 “불법적으로 판매한 적이 있는 가게와 업주들에는 합법적 판매 자격을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켄덜 의사는 주류 판매업계의 참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주류 업계의 소비자 규모는 대마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자칫 마리화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예를 들며 “주류 업체의 관리를 받되, 별개의 지점을 운영해 판매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21건 68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눈 가득 노스 쇼어 스키장, 일손 부족으로 채용 활발
눈이 가득한 올해 사이프러스 마운틴 풍경   "지난 해 눈부족 사태로 외국인 강사 발길 끊겨"   지난 해 강설량 부족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노스 쇼어 지역 스키장들이 올해는 정 반대
02-05
밴쿠버 눈 가득 노스 쇼어 스키장, 일손 부족으로 채용 활발
눈이 가득한 올해 사이프러스 마운틴 풍경   "지난 해 눈부족 사태로 외국인 강사 발길 끊겨"   지난 해 강설량 부족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노스 쇼어 지역 스키장들이 올해는 정 반대
02-05
밴쿠버 UNBC 총장 무어 전 MP 둘러싼 잡음 계속
  "평의회 등과 논의하지 않았다" VS "충분한 논의 과정 거쳤다"   잠정적으로 정치계를 떠난 제임스 무어(James Moore) 전 트라이시티 지역 MP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02-05
밴쿠버 UNBC 총장 무어 전 MP 둘러싼 잡음 계속
  "평의회 등과 논의하지 않았다" VS "충분한 논의 과정 거쳤다"   잠정적으로 정치계를 떠난 제임스 무어(James Moore) 전 트라이시티 지역 MP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02-05
캐나다 지카 바이러스, 수혈 통해서도 감염 확인…확산 속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 우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오른쪽)과 데이비드 헤이먼 영국 런던 위생 및 열대의약대 교수가 1일(현지시간) 스위서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WHO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에 대해 국제 보건 비상
02-04
부동산 경제 루니화, 오랫만에 ‘부활의 날갯짓
  미화 73센트선 회복 4일 외환시장서 지난 2014년 중반부터 약세를 거듭해온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가 오랫만에 소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4일 루니는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와 비교해 전날보다 3센트 오른
02-04
부동산 경제 TPP 수출 명암, 일본 +23% 한국 -1%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4일 닻을 올렸다.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여한 창립멤버는 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싱가포
02-04
캐나다 캐나다 국경, 금지품목 유통 ‘천국’
연방 감사원장 보고서   도난차량과 약물 등이 대량으로 반출되고 있어 캐나다 국경 감시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마이클 퍼거슨 연방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난차량이나 마약 등을 실은 고위험군 화물 등이 제대로된 정밀
02-04
부동산 경제 미끄럼 탄 원화가치, 5년 만에 1220원대
  유가 하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 원인  일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영향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가 3일(한국시간) 장중 한때 1221.1원까지 하락했다.  원화가치가 122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02-04
밴쿠버 메시 터널 다리 교체 작업, 리치몬드 상업계는 환영
유료화 문제, 여전히 관건으로 남아              노후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대형 다리로 교체하는 사안을 두고 지역 사회&
02-04
밴쿠버 메시 터널 다리 교체 작업, 리치몬드 상업계는 환영
유료화 문제, 여전히 관건으로 남아              노후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대형 다리로 교체하는 사안을 두고 지역 사회&
02-04
교육 한인교사가 AP미적분 미국 유일 만점자 냈다
앤서니 염(한국명 승환.뒷줄 왼쪽 끝) 교사가 1일 자신의 교실에서 지난해 가르친 AP반 학생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저소득지역 링컨고교 앤소니 염 교사 열정과 관심으로 지도학생 전원 통과   &
02-04
밴쿠버 2014년 교사파업 여파, TESP 보조금 반납 불똥 튀어
파업 이후 사립학교 등록 학생 자격 여부가 쟁점   지난 2014년에 BC 주의 가장 큰 이슈였던 공립 학교 교사 파업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당시 BC 주정부 재무부는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02-04
밴쿠버 2014년 교사파업 여파, TESP 보조금 반납 불똥 튀어
파업 이후 사립학교 등록 학생 자격 여부가 쟁점   지난 2014년에 BC 주의 가장 큰 이슈였던 공립 학교 교사 파업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당시 BC 주정부 재무부는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02-04
캐나다 에어 캐나다, 지카 바이러스로 환불 및 항공 변경 서비스 제공
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발병에 대한 승객들의 우려가 커지자 환불과 노선 변경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가 전파된 국가들을 여행하는
02-04
밴쿠버 써리, 가로등 모두 LED 교체 결정
시의원, "큰 예산 투입되나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에 도움"   써리 시의회가 투표를 통해 ‘시의 모든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가장 먼저 적용될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길포드(G
02-04
밴쿠버 써리, 가로등 모두 LED 교체 결정
시의원, "큰 예산 투입되나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에 도움"   써리 시의회가 투표를 통해 ‘시의 모든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가장 먼저 적용될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길포드(G
02-04
부동산 경제 LNG 산업, 쉘 캐나다 투자 결정 보류
키티메트의 시설 조감도   지분 50% 쉘 캐나다, 유가 하락으로 2015년 수입 크게 감소 한국가스공사도 지분 15 % 보유   키티메트(Kitimat)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iquidified Natura
02-04
밴쿠버 BC주,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확대 실시
생활방식 바꿔 체중 감량하는 10주 프로그램   BC 주정부가  그동안 밴쿠버 시 중심으로 지원되던 어린이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타 지역까지 확대한다. 쉐이프다운 BC (Shapedown BC)라고 불리는 이
02-03
밴쿠버 BC주,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확대 실시
생활방식 바꿔 체중 감량하는 10주 프로그램   BC 주정부가  그동안 밴쿠버 시 중심으로 지원되던 어린이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타 지역까지 확대한다. 쉐이프다운 BC (Shapedown BC)라고 불리는 이
02-03
밴쿠버 부동산 시장, 올 1월에도 가파른 거래가 상승 이어가
정부 규제 요구하는 전문가들, "노동 계층은 살 수 없는 곳 될 것" 의견도   지난 2015년 내내 큰 이슈였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새해에도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보드(Real Estate Board of
02-03
밴쿠버 부동산 시장, 올 1월에도 가파른 거래가 상승 이어가
정부 규제 요구하는 전문가들, "노동 계층은 살 수 없는 곳 될 것" 의견도   지난 2015년 내내 큰 이슈였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새해에도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보드(Real Estate Board of
02-03
밴쿠버 BCIT, 남학생 1인 교내 관음 혐의로 기소
남학생이 타 남학생들 관음한 사건   지난 3일(수) 아침, BC주를 대표하는 공과대학 BCIT 측이 ‘학생 한 사람이 교내 관음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발표했다. 얼마전부터 ‘BCIT의 버나비 캠퍼스에서 경찰
02-03
밴쿠버 BCIT, 남학생 1인 교내 관음 혐의로 기소
남학생이 타 남학생들 관음한 사건   지난 3일(수) 아침, BC주를 대표하는 공과대학 BCIT 측이 ‘학생 한 사람이 교내 관음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발표했다. 얼마전부터 ‘BCIT의 버나비 캠퍼스에서 경찰
02-03
밴쿠버 MLA 보궐선거, 신민당(NDP) 대승으로 마무리
신민당 소속의 새 MLA, 멜라니 마크(좌)와 조디 위킨스(우)   낮은 투표율 다시 도마 위, 녹색당 약진도 눈에 띄어           &nbs
02-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