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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루도 총리, 리쿼 스토어 마리화나 판매 긍정 입장 보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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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 정부, 반박 의견 내며 반대 입장 

 

            

자유당 정부 출범과 함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BC 주에 위치한 주류 판매 업계에서 ‘리쿼 스토어가 합법적 대마초 판매에 가장 적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1일(목),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가 몬트리올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을 언급하면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트루도 총리는 “대마초 합법화의 목적 중 하나는 불법 시장을 없애는 것이다. 성인들이 ‘SAQ(퀘벡 주의 정부 관리 리쿼 스토어)’와 같은 곳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면, 불법 판매자들은 미성년자 소비자들에게만 의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불법성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 합법화를 이야기하면서 그 판매처로 리쿼 스토어를 예로 든 것이다. 그런데 이 인터뷰가 언론에 보도된 직후, 퀘벡 주의 카를로스 레이타오(Carlos Leitao) 재정부 장관은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판 의견을 보였다. 대마초 합법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그는 “우리 주정부는 대마초를 판매할 계획이 전혀 없다. 계획을 짜는 것은 연방정부가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레이타오 장관은 자신의 공격적인 언사가 비난을 받자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에 관한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대마초 합법화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문제로, 시장 시스템을 구상하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퀘벡 주에서 어떻게 대마초가 판매될 것인가’를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리고 그 최종 결정은 연방 정부가 아닌 퀘벡 주정부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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