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미쉬 페스티벌 취소, 루니 가치 하락 때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스쿼미쉬 페스티벌 취소, 루니 가치 하락 때문?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3-04 12:15 수정 16-03-04 18:4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캐나다 각지 축제들, 해외 아티스트 초청 문제 고민 중

 

 

이번 주, 밴쿠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인 스쿼미쉬 뮤직 페스티벌(Squamish Valley Music Festival) 주최 측이 2016년 행사 전격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본지 3일(목) 기사 참조>

 

행사 측은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뮤직 페스티벌들은 해외 아티스트를 주로 초청하고, 이들에게 미국 달러로 출연료를 지불한다.

 

캐나다 루니의 가치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 의견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실이라면 다른 뮤직 페스티벌들도 루니 가치 하락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다른 행사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BC 주에서 스쿼미쉬 외에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대표적인 도시로는 펨버튼(Pemberton)과 메리트(Merritt), 그리고 수도 빅토리아가 있다. 

 

또 밴쿠버 시에서도 재즈 페스티벌(Vancouver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이 열리는데, 관계자인 마이크 포레스터(Mike Forrester) 씨가 “금전적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인정했다.

 

연예 전문 기자 빅토리아 에이헌(Victoria Ahearn) 씨는 “BC주 뿐 아니라 캐나다 전역의 음악 행사들이 해외 아티스트 초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상당히 극단적인 결정이다.

 

스쿼미쉬 행사가 그 한 가지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해외 아티스트들의 빈 공간을 캐나다 현지 아티스트들로 채우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여러가지 단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에이헌은 “루니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그 사람들이 낯선 이름의 캐나다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축제를 찾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캐나다인들도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티켓 수입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재능있는 캐나다인들이 무대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 역할도 지적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21건 67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에버그린라인, 포트 무디 역 부분 개방
지난 11일 개방된 에버그린 라인 포트 무디역의 모습이다. 이번 부분 개방으로 승객들은 총 6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승객 편의 위해    에버그린 라인의
04-11
이민 포에버21, 해외매장 철수 가속화
인도 이어 스코틀랜드 매장까지 회사 측 "매출 낮은 곳 포기 전략"   대형 의류업체 포에버21의 해외매장 철수가 가속화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언론매체인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최근
04-11
이민 한국 댄서들 LA서 세계 최정상…스트리트 댄스 월드컵 우승
지난 8일 혼다센터에 열린 2016 KOD 스트리트 댄스 월드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다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한민국 댄서들이 세계를 제패했다. 지난 8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2016 KO
04-11
캐나다 캐나다 원주민 사회, 자살비상사태 선포…하룻동안 자살기도 11건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의 원주민 지역사회 애터와피스캣이 11일(현지시간) 자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곳에서는 지난 9일 하루 동안에만 11건의 자살 기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3월 4일 앨버타주 캘거리 인근 추우티나 퍼스트 네이션 원주민 공동체
04-11
밴쿠버 골프장 발생 대형 화재, 출근길 대 혼란
  석유 저장소 인접, 소방서 크게 긴장하기도   지난 11일(월) 아침, 버나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헤이스팅 스트리트(Hastings St.)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04-11
밴쿠버 골프장 발생 대형 화재, 출근길 대 혼란
  석유 저장소 인접, 소방서 크게 긴장하기도   지난 11일(월) 아침, 버나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헤이스팅 스트리트(Hastings St.)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04-1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갈등 완화, 그러나 갈 길 멀어
교육청, "추가 예산 전달받아 교사 해고 규모 예정보다 축소"   연초부터 예산 문제를 두고 서로 날을 세웠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 사이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지난
04-1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갈등 완화, 그러나 갈 길 멀어
교육청, "추가 예산 전달받아 교사 해고 규모 예정보다 축소"   연초부터 예산 문제를 두고 서로 날을 세웠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 사이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지난
04-11
밴쿠버 버나비, 8세 아동 납치 사건 - 경찰 조사 중
사건이 발생한 판도라 스트리트의 주택가   용의자는 긴 수염에 허름한 옷 입은 70대 남성   버나비 RCMP가 “8세 아동에 대한 납치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04-11
밴쿠버 버나비, 8세 아동 납치 사건 - 경찰 조사 중
사건이 발생한 판도라 스트리트의 주택가   용의자는 긴 수염에 허름한 옷 입은 70대 남성   버나비 RCMP가 “8세 아동에 대한 납치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04-11
캐나다 시리아 난민 1만명 추가 수용
  연방 이민성, 민간 초청 연방 자유당이 민간 초청 시리아 난민의 추가 수용에 필요한 심사를 위해 인원을 중동에 재투입힌다.  8일 연방 이민성은1만명 의 시리아 난민 수속을 서두르기 위해 추가 인원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04-11
부동산 경제 1분기(1~3월) 전국 주택시장, 지난해와 비교 크게 상승
주택 가격 지속적 상승 로열 르페이지 보고서 올 1분기(1~3월) 전국의 주택시장이 광역 토론토와 밴쿠버를 필두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로열 르페이지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주택 판매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7.9
04-11
부동산 경제 캐나다 고용시장, ‘건강한 성장세 ‘진입
일자리 창출, 예상치 넘어…실업률 7.1% 지난달 캐나다 경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4배나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8일 연방통계청은 “지난3월 한달 동안 4만6백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이
04-11
캐나다 연방정부, 최저소득 보장형 복지책 도입
온타리오주와 유사한 정책 검토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사회 최약층을 대상으로 내년초부터 최저소득보장제도를 시범 시행할 방침인 가운데 연방자유당정부도 전국적으로 이와 유사한 복지 정책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7일 쟝 입스
04-11
부동산 경제 캐나다 경제, 온주와 BC주가 견인
주택-고용시장 선순환도 한 몫 TD 도미니언 분석 원유생산지역인 서부주들이 저유가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등 에너지 산업 비중이 낮은 주들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요 시중은행인
04-11
이민 급행이민, ‘오히려 이민수속 힘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 여론 확대 한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방자유당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급행이민제도(Express Entry)와 관련한 불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급행이민제도는 지난 2015년 보수당정부아래 시행된 제도로 별도의
04-11
이민 ‘급행이민’, 전문인력 유치 창구역
요식업 등 10개부문이 주력   캐나다의 급행이민프로그램(Express Entry)이 시행 1년만에 전문인력 유치의  지름길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방이민성은 연례 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04-11
캐나다 캐나다 오타와 관광박람회, 평창올림픽 테마관광 소개
캐나다 오타와 컨벤션센터에서 9일과 10일 개최된 관광박람회에서 2018 평창올림픽을 테마로 한 관광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토론토 지사가 진행한 한국관광설명회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 평창올림픽과 한국
04-11
교육 “한국서 일하고 싶은데…그런데 한국말…”
    재외 한인 청소년 58% 한국 취업 희망 언어문제가 최대 걸림돌 캐나다를 포함한 재외한인 청소년 중 차세대일수록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한국어 부족을 한국 취업의
04-10
부동산 경제 [비즈니스 단신] 합법 방송 서비스, <우리 쿨리> 밴쿠버 교민 찾아와
우리 쿨리를 시청하는 간단한 방법, 스틱만 HDMI 단자에 꽂으면 된다   와이파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라도 한국 방송 볼 수 있어 지상파 방송 포함해 골프와 바둑, 종교 등 다양한 채널 서비스   한국의 방송국
04-08
밴쿠버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안해
혼다(Honda) 사가 주최하는 올해의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 일정이 발표되었다.   예년과 같이 밴쿠버의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서 열리며 세번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개최 날짜는 7월 23일과 27
04-08
밴쿠버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안해
혼다(Honda) 사가 주최하는 올해의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 일정이 발표되었다.   예년과 같이 밴쿠버의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서 열리며 세번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개최 날짜는 7월 23일과 27
04-08
밴쿠버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게도 총격 책임 물어야"
 "부모에게 받은 용돈도 범죄 행위에 사용, 부모에게도 책임 있어"     지난 주말부터 이주 초까지 써리에서 총격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인도계 조직 폭력배들에 대한 책(Da
04-08
밴쿠버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게도 총격 책임 물어야"
 "부모에게 받은 용돈도 범죄 행위에 사용, 부모에게도 책임 있어"     지난 주말부터 이주 초까지 써리에서 총격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인도계 조직 폭력배들에 대한 책(Da
04-08
이민 퀘백주 투자 이민 재개
부부 총자산 160만 달러, 필요 투자금 80만 달러 이상    퀘벡주 정부가 투자 이민을 재개했다. 오는 5월 30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투자이민 모집 인원은 1, 900명이며, 기간은 내년 2월 17일까지이다.
04-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