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룹스 출신 학생이 전하는 벨기에 테러 상황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캠룹스 출신 학생이 전하는 벨기에 테러 상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23 12:19

본문

brussels-airport-explosions.jpg

 

벨기에 방문 중인 밴쿠버 고등학생들 "무사하다" 전해

 

 

지난 22일(화)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캠룹스 출신의 학생 제이콥 아담스(Jacob Adams)가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Antwerp)의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있으며, 사건 당일에는 봄방학을 맞아 포르투갈 리스본을 방문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아담스는 “탑승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잠시 생각할 것이 있어 눈을 감았는데 첫 폭발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사람들이 충격에 빠져 허둥지둥대기 시작했다.

 

두번 째 폭발음이 들리고서야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의자 밑에 숨었다. 그리고 곧 승무원 한 사람이 우리들을 밖으로 안내했는데, 밖에 나와보니 연기가 자욱했다”며 당시를 묘사했다.

 

그는 이후 “공항 호텔에 방을 배정받은 후 캠룹스에 있는 부모님에게 전화해 무사함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쿠버에서는 한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벨기에의 테러 소식에 크게 놀랐다. 찰스 터퍼 고등학교(Charles Tupper Secondary)로, 현재 이 학교의 9학년과 10학년 학생 총 27명이 벨기에를 방문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일행은 “우리는 사건 당시 겐트(Ghent)에 있었고 브뤼셀을 방문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현재 모두 무사하다”고 전해왔다.

 

이들 일행은 23일(수)에 밴쿠버로 돌아온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이 폐쇄되면서 귀국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57건 66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이동통신요금, 선진국에 비해 가장 비싸…
국내 이동통신업계의 휴대폰 요금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교해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으나 연방감독당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영 CBC방송은 “캐나다 이통업체들의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것은 이미 수년전...
온라인중앙일보
05-20
[이민] “과거는 잊고 현재에만 집중하라”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하는데 영어 점수를 내야 하냐고 항변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다. 이런 분들한테는 이렇게 이야기하...
dino
05-19
[밴쿠버] 포트무디, 로키 포인트 파크에서 아찔한 사고
  보트 클럽 멤버들 준비 운동하는 곳으로 차량 돌진, 운전자 통증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   지난 16일(월), 포트 무디의 로키 포인트 파크(Rocky Point Park)에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드래곤보트(D...
이지연기자
05-19
[밴쿠버] 포트무디, 로키 포인트 파크에서 아찔한 사고
  보트 클럽 멤버들 준비 운동하는 곳으로 차량 돌진, 운전자 통증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   지난 16일(월), 포트 무디의 로키 포인트 파크(Rocky Point Park)에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드래곤보트(D...
이지연기자
05-19
[밴쿠버] 질서 의식 실종, 쓰레기 통 550개 추가 설…
  "시설 설치보다 공동체 의식 갖는 것이 더 중요"   밴쿠버 시가 “최근, 길가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부쩍 늘었다. 도시 미관을 위해 5백 여개 쓰레기 통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지연기자
05-19
[밴쿠버] 질서 의식 실종, 쓰레기 통 550개 추가 설…
  "시설 설치보다 공동체 의식 갖는 것이 더 중요"   밴쿠버 시가 “최근, 길가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부쩍 늘었다. 도시 미관을 위해 5백 여개 쓰레기 통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지연기자
05-19
[밴쿠버] 밴쿠버의 첫 마리화나 판매처, 포인트 그레이의…
아직 오픈 전인 10번가의 웰스 샵   23곳 평가 과정, 그 중 2 곳은 허가 직전   지난 해 6월부터 마리화나 재배 및 판매를 규제하고 있는 밴쿠버 시의회가 첫 판매처 등록을 고지했...
이지연기자
05-19
[캐나다] 캐나다 총리, 102년 전 '고마가타 마루'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운데)가 18일(현지시간) 오타와 연방해원에서 1914년 '고마가타 마루 호 사건' 에 대해 사죄하자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동감을 나타내고 있다.    캐나다의...
온라인중앙일보
05-19
[캐나다] 앨버타 산불 대피주민 8만여명, 6월1일부터 …
캐나다 앨버주의 주요 오일샌드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대피했던 주민 8만여명이 안전한 조건이 확인 되기만 하면 6월 1일부터는 귀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앨버타주 당국이 밝혔다.  레이첼 노틀리 앨버타 ...
온라인중앙일보
05-19
[밴쿠버] 미성년자에게 술 파는 것, 삶 피폐케 하는 원…
노스 밴쿠버의 한 젊은 여성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카리스타 팬호르페(Calista Fanthorpe)는 그녀가 12살 때 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dino
05-18
[밴쿠버] 미성년자에게 술 파는 것, 삶 피폐케 하는 원…
노스 밴쿠버의 한 젊은 여성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카리스타 팬호르페(Calista Fanthorpe)는 그녀가 12살 때 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dino
05-18
[이민] 아무도 몰라줬던 한국전 참전…나바호 인디언들 …
한국정부 메달 수여키로   전쟁의 흔적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아 슬펐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나바호 인디언들은 외롭게 그 아픔을 안고 살아왔다. 한국정부가 참전용사인 그들에게 때늦은 감사의 메달을 전달한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dino
05-18
[밴쿠버] 노스밴, 숲과 125 미터 이내 거리 주택 산…
나무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주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휘슬러 지역 주택가 풍경   BC 주에서도 앨버타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대화재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노스밴, 숲과 125 미터 이내 거리 주택 산…
나무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주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휘슬러 지역 주택가 풍경   BC 주에서도 앨버타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대화재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도슨 크릭 10대, 친구와 함께 포트 세인트 …
  다툰 후 헤어진 친구는 귀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사라진 것으로 추정   BC주 동북부 지역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십대 남학생이 두 달 째 실종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실종자는 대니 풀(Denny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도슨 크릭 10대, 친구와 함께 포트 세인트 …
  다툰 후 헤어진 친구는 귀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사라진 것으로 추정   BC주 동북부 지역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십대 남학생이 두 달 째 실종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실종자는 대니 풀(Denny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애보츠포드에서 다량 무기와 불법 약물 압수
  경찰, '공공 안전 위헙하는 약물과 무기류 압수"   애보츠포드에 거주하는 20대 두 명이 대량의 무기와 불법 약물 소지죄로 체포 및 기소되었다. 코리 짐 퍼킨스(Corey Jim Perkin...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애보츠포드에서 다량 무기와 불법 약물 압수
  경찰, '공공 안전 위헙하는 약물과 무기류 압수"   애보츠포드에 거주하는 20대 두 명이 대량의 무기와 불법 약물 소지죄로 체포 및 기소되었다. 코리 짐 퍼킨스(Corey Jim Perkin...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안전 점검 위해 불시 휴교 …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기준 정비 중   지난 달,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BC 교육부로부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안전 강화 예산을 받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학교 13...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안전 점검 위해 불시 휴교 …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기준 정비 중   지난 달,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BC 교육부로부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안전 강화 예산을 받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학교 13...
이지연기자
05-18
[교육] (a3) 한국을 사랑한 加선교사들 숨결을 따라
    모국 성도들 유적지 탐방 답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와 같이 구한말 한반도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캐나다 선교 유적지 탐방과 답사 프로그램은 제임스 게일과 ...
dino
05-17
[부동산 경제] (a1) 원유 공급과잉 시대 끝났다… "5월 …
    지난 2년 동안 지속돼 온 원유 과잉공급 상황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달 안으로 국제원유 시장은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줄곧 유가하락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마저 생산량 감소와 ...
dino
05-17
[밴쿠버] 스쿨버스 추월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
  스톤 교통부 장관, "매우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기는 차량 많아 학부모 근심 깊어"    BC 교통부가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벌금 인상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운행하는 노란색 통학버스는 타 차량 운전자...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스쿨버스 추월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
  스톤 교통부 장관, "매우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기는 차량 많아 학부모 근심 깊어"    BC 교통부가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벌금 인상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운행하는 노란색 통학버스는 타 차량 운전자...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MMBC, 다국적 기업 얌과 재활용 쓰레기 수…
관계자, "포스트미디어 등 신문사들은 아직 소식 없어"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 BC주 전역의 분...
이지연기자
05-1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