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성, 미 법정에서 혐의 인정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미국 군사기밀 해킹 혐의로 체포된 리치몬드 남성, 미 법정에서 혐의 인정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3-24 12:39 수정 16-03-24 17:3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su-bin-a-k-a-stephen-su-a-k-a-stephen-subin.jpg

2011년 미국 방문 시 국경에서 촬영된 수빈의 사진

 

캐나다 영주권자인 중국 남성, 전문분야 관련 정보 빼내 중국에 판매 시도

 

지난 2014년 여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남성이 미국 군사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중국 국적자이자 캐나다 영주권자인 만 50세의 수빈(Su Bin)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중국인 2명과 함께 해킹에 가담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기록된 미국의 군사기밀을 빼내어 중국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체포 직후 미국으로 이송된 그는 지난 22일(화),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당초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답변합의(Plea Agreement)가 성사되면서 징역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줄어들었다. 최종 선고는 7월 13일에 이루어진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수빈은 중국에 근거를 둔 항공우주 산업계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그가 해킹한 군사 기밀도 대부분 미군이 보유한 제트기와 보잉 비행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미국 연방 검사 에일린 데커(Eileen Decker)는 “해킹 등 사이버 범죄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수빈 사건은 가해자가 세계 어디에도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00건 66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재개발 위해 벤 나무, 비판 소리 크다
  "시든 나무들 베는 것 불가피" VS "사람들 관리 미흡과 인식이 문제"   지난 1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무가 베어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
04-20
밴쿠버 재개발 위해 벤 나무, 비판 소리 크다
  "시든 나무들 베는 것 불가피" VS "사람들 관리 미흡과 인식이 문제"   지난 1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무가 베어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
04-20
밴쿠버 메트로 지역 대중교통 노동조합, 28일(목) 파업 투표 예정
확정될 경우 15년만의 파업, 스카이트레인 제외 모든 서비스 영향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버스 운전사 등 대중교통 인력 4천 7백여 명이 파업 여부를 두고 투표를 갖을 예정이다.   파업 가능성이 대두된 것은
04-20
밴쿠버 메트로 지역 대중교통 노동조합, 28일(목) 파업 투표 예정
확정될 경우 15년만의 파업, 스카이트레인 제외 모든 서비스 영향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버스 운전사 등 대중교통 인력 4천 7백여 명이 파업 여부를 두고 투표를 갖을 예정이다.   파업 가능성이 대두된 것은
04-20
부동산 경제 국세청, “세금보고 쉬워진다”
  각종 편의 서비스 제공 연방 국세청(CRA)이 올해 소득신고철을 맞아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웹사이트와 스마트 폰 앱 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Auto-fill)를 제공한다.  19일 국세청은 “납세자가 온라인을
04-20
캐나다 연방정부, 양육지원 확대 공약 ‘본격시동’
  보조프로그램 개편안 상정  연방자유당정부는 지난해 총선당시 내걸은 자녀 양육지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  18일 빌 모뉴 재무장관은 지난 3월 첫 예산안에 포함된 자녀양육보조프로그램(CCBP
04-20
캐나다 2016 인구조사, 내달부터 전격 실시
온라인 통해…불참시 벌금-징역형 소득, 인종, 주민 분포 등 캐나다의 실상을 파악하는 ‘2016년도 인구조사(Census)’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18일 연방통계청은 “올해들어 누나붓
04-20
이민 OKFriends 봉사단, 국경 초월 우정 나누겠다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행사에서 자원봉사자 활동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 9일(토), ‘제5기 OKFriends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OKFriends 봉사단은 재단
04-19
이민 복수국적법 폐지위해 한인사회 뭉친다
선천적 복수국적법 헌법소원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김태원 회장, 임소정 회장, 전종준 변호사 (왼쪽부터).     제5차 헌법소원에 워싱턴·VA 한인회 가세  임소정 회장 “2·3세
04-19
캐나다 코스코, 리콜 제품 구매자에게 무료 백신 제공
  A형 간염 위험성 확인 제품, 코스코에서만 판매   캐나다 식품 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코스코(Costco)에서만 판매되는 냉동 믹스-베리 제품 리콜을
04-19
이민 미동부 최초 범종각 조성…뉴욕불광선원 개원 20주년 대법회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이 '개원 20주년 기념 범종불사 회향 및 수불스님 초청대법회'를 봉행하고 미동부 최초의 범종각을 공개했다. 17일 불광선원 큰법당에서 열린 대법회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법회와 범종 타종식 범종각 현
04-19
밴쿠버 메트로 시장들, '물 사용량 측정기 의무화' 논의
    잦은 가뭄에 대비, 그러나 높은 비용이 단점     예년보다 따뜻한 4월 날씨가 계속되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기관과 소속 지자체 대표들이 가뭄 가능성을 두고 긴장하고
04-19
밴쿠버 노스밴, 송전선 착륙 패러글라이더 3천여 가구 정전 시켜
  BC Hydro, "패러글라이더 안전 위해 일시 전기 공급 끊어"     지난 18일(월) 밤,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3천 여 가구가 갑작스러운 정전을 겪었다.
04-19
밴쿠버 노스밴, 송전선 착륙 패러글라이더 3천여 가구 정전 시켜
  BC Hydro, "패러글라이더 안전 위해 일시 전기 공급 끊어"     지난 18일(월) 밤,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3천 여 가구가 갑작스러운 정전을 겪었다.
04-19
밴쿠버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사진 찍던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교통 흐름 방해, 벌금 368 달러도 가능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리치몬드에서 3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같은 날, 같은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n
04-19
밴쿠버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사진 찍던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교통 흐름 방해, 벌금 368 달러도 가능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리치몬드에서 3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같은 날, 같은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n
04-19
부동산 경제 3월중 캐나다 집값, 금융위기 이후 최고
  여전히 토론토-밴쿠버가 주도 지난달 전국에 걸쳐 기존 주택 거래 건수와 가격 오름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
04-19
캐나다 연방정부, 아빠들을 위한 양육 휴가 도입 검토
  연방 정부,  검토 단계 자녀 출생시  아빠들을  위한 전국적인 양육 휴가 제도가 도입된다. 18일  매리 앤 미히척 연방 노동성 장관은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들을 돕기 위해 관련 규
04-19
이민 美 뉴욕·뉴져지서 활개친 원정 성매매 업소 일망타진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한인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과 성매매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 관리총책, 엄마는 수금책  美 원정 한인 성매매 49명 검거  뉴욕.뉴저지 일대 활개 ... 웹디자이너까지
04-19
밴쿠버 포트 무디 인가 출현 곰 세 마리 사살, 새끼 두 마리도 포함
 "2주 간 같은 구역에 나타난 후 쓰레기통 뒤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곰의 주택가 출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포트 무
04-18
밴쿠버 포트 무디 인가 출현 곰 세 마리 사살, 새끼 두 마리도 포함
 "2주 간 같은 구역에 나타난 후 쓰레기통 뒤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곰의 주택가 출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포트 무
04-18
밴쿠버 써리 다중추돌 사고, 신호 위반 10대 운전자 기소
      뺑소니 시도하다 붙잡힌 가해자, 음주 운전이나 약물 섭취 가능성 높아   지난 17일(일) 저녁, 써리의 96번가와 128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중
04-18
밴쿠버 써리 다중추돌 사고, 신호 위반 10대 운전자 기소
      뺑소니 시도하다 붙잡힌 가해자, 음주 운전이나 약물 섭취 가능성 높아   지난 17일(일) 저녁, 써리의 96번가와 128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중
04-18
밴쿠버 클락 수상 집 앞에서 사이트-C 댐 반대 시위
  물방울 모양 공작물 이용해 홍수 위험 경고   지난 16일(토) 오전, 밴쿠버 웨스트에 있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집 앞에서 시위가 있었다.   피스 리버(Peace Ri
04-18
밴쿠버 클락 수상 집 앞에서 사이트-C 댐 반대 시위
  물방울 모양 공작물 이용해 홍수 위험 경고   지난 16일(토) 오전, 밴쿠버 웨스트에 있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집 앞에서 시위가 있었다.   피스 리버(Peace Ri
04-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