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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총선 앞둔 자유당 vs 신민당, 이번에는 인도 영화제 놓고 논쟁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4-07 12:44 수정 16-04-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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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안무가 시아막 다바(Shiamak Davar)와 함께 무대에 오른 클락 수상의 모습

 

"인도계 표 얻기 위한 꼼수" VS "인도에 밴쿠버 알리기 위한 노력"

 

BC주 주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여당 자유당과 빼앗고자 하는 제 1야당 신민당(NDP)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열된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을 두고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두 당이 이번에는 2013년에 있었던 인도 영화제 TOIFA(Times of India Film Festival)를 두고 날을 세웠다.

 

당시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발리우드 스타들이 밴쿠버를 찾았고, 이들을 보기 위해 인도계 주민들이 몰려든 것은 물론 본국의 팬들도 밴쿠버를 방문한 바 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은 신민당이었다. 예술과 문화분야 크리틱인 스펜서 챈드라 허버트(Spencer Chandra Herbert) MLA는 “2013년 행사 당시 1천 1백만 달러의 세입이 이 행사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이는 자유당의 총선 승리로 이어졌다”며 행사의 취지가 인도계 주민들의 표를 얻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자유당은 같은 행사를 또 다시 밴쿠버에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 앞서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동시에 “인도와의 예술과 문화 교류가 우선이라면 현지 시장에 투자하고 현지에서 밴쿠버를 알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이는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라 총선 전에만 한 번 하는 대형 행사보다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TOIFA는 BC주와 인도의 새로운 관계를 적립하는데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밴쿠버를 인도에 널리 알렸다”고 응답했다. 또 다음 총선에 앞서 같은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개최 시기를 비롯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TOFIA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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