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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트 무디 인가 출현 곰 세 마리 사살, 새끼 두 마리도 포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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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간 같은 구역에 나타난 후 쓰레기통 뒤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곰의 주택가 출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포트 무디에서 어미 곰과 새끼 곰 두 마리가 주택가에 연이어 나타난 후 사살되었다.

 

음식 쓰레기 관리 미흡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그린벨트에 인접한 허리티지 마운틴(Heritage Mountain) 구역으로, 사살된 어미곰은 대략 2주 동안 여러 차례 이 곳에 나타났다.

 

14일 새벽에 한 가정으로부터 “차고 문이 열려있었는데 이 곳에 곰들이 들어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관련 부서가 출동해 세 마리를 모두 사살했다.

 

이 중 어미곰은 귀에 번호표가 달려있어 예전에 주택가에 출몰했다가 한 차례 숲으로 옮겨졌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머레이 스미스(Murray Smith) 인스펙터는 “곰은 한번 음식을 찾았던 곳은 다시 찾아오는 습성이 있다. 지난 해에는 트라이시티 지역에서만  곰 여섯 마리가 습관적인 민가 출현으로 인해 결국 사살되었다.

 

사람들이 조심하면 이러한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클레이(Mike Clay) 시장은 새끼 곰들도 사살되었다는 소식에 “무척 슬픈 일”이라며 “우리는 곰이 많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 점을 주민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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