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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 케어기버, 90대 고객 계좌에서 27만 달러 인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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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피해자 잃은 돈 다 되찾지 못할 수도..."

 

코퀴틀람에서 91세 여성을 돌보는 케어기버(Caregiver)가 돌보던 노인의 은행 계좌에서 27만 달러를 무단으로 인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버나비에 거주하는 디존(Antonette Dizon, 49세)씨다. 그는 5천 달러 이상의 현금 도난 혐의로 기소당한 상태다.

 

RCMP 조사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와 그 남편을 지난 1년 반 동안 돌봐왔으며, 1년 전부터 거의 매일 돈을 피해자 계좌에서 인출했다. 그는 피해자의 은행 카드를 훔쳤다. 카드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 여성이 자신의 계좌에서 고액이 인출된 것을 확인한 후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은행의 안전감시 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확보한 후 디존을 검거했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그가 훔친 돈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고가 물품들을 압수했다.

 

제이미 필립슨(Jaimie Phillipson) 콘스터블은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용의자와 오랜 기간 신뢰가 무척 깊었다. 디존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도난 당한 현금을 모두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용의자가 이미 많이 지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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