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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폐교 반대 리치몬드 학부모들, 얍 MLA 사무실 앞 시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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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ton-protest.jpg

 

steveston-parents-rally.jpg

 

"학교 폐교는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 끼쳐"

 

BC주 교육청들이 등록률이 낮은 학교 폐교를 결정짓고 있는 가운데, 리치몬드에서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시위를 가졌다.

 

지난 18일(토), 수십 명의 학부모들이 존 얍(John Yap, Richmond-Steveston) MLA 사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자리했다.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대동한 사람들도 많았다.

 

밴쿠버의 많은 학교들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주정부가 '정원 95%가 넘는 교육청에만 시설 개선 예산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후 교육청들이 등록률이 낮은 학교들을 폐교하고 있는 것이다.

 

리치몬드 학교의 평균 등록률은 정원의 81%이다. 그리고 올해 4월, 교육청은 폐교를 검토 중인 초등학교 16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피켓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이름을 적는 듯 주정부를 직접 겨냥하며 "우리들의 필요와 요구에는 관심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폐교 대상인데 등록률이 매우 높다. 교육청은 등록률이 가장 낮은 학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또 폐교는 많은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행 전에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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