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NDP 당수, "내년 총선 승리하면 최저 시급 1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호건 NDP 당수, "내년 총선 승리하면 최저 시급 15달러로 인상"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6-27 11:24 수정 16-06-27 23:2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ndp-john-horgan-minimum-wage.jpg

 

최저 임금 관련 선거 공약 발표, 

클락 자유당 정부의 학교 폐쇄 정책도 비판

 

 

내년 5월 9일에 있을 BC주 총선을 앞두고 여당 자유당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 1야당인 신민당(NDP)도 본격적으로 선거 공약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지난 26일(일), 캠룹스에서 5백 명 가량의 당원들과 만난 존 호건(John Horgan, 사진) 신민당 당수가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저 시급 15달러는 BC 노동 연합(BC Federation of Labour)이 주장한 것으로, 클락(Christy Clark) 수상과 자유당은 "소규모 자영업주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자유당은 "매년 9월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맞추어 최저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올 9월에는 현재 10달러 45센트인 최저 시급이 10달러 85센트가 된다. 또 내년 9월에는 11달러 25센트가 될 예정이다.

 

호건 당수는 "예전에는 최저 임금이라고 하면 대개 일을 처음 시작하는 10대들을 연상했다. 그러나 현재는 등록금을 버는 대학생, 가정이 있는 부모, 시니어, 그리고 새로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최저 시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또 그는 "클락 수상은 지난 선거에서 '가족들을 최우선시하겠다(Families First)'라고 밝혔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며 여당 측을 비난했다. 그는 "최저 임금을 높이는 것이 바로 BC주의 가족들을 위하는 길"이라며 "동시에 지역 사회와 지역 경제를 탄탄히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간 당수는 클락 자유당 정부의 학교 폐쇄 정책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그는 "자유당의 집권 기간동안 무려 240 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얼마 전에는 오소유와 리치몬드에서 학교 폐쇄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도 있었다"며 "캐나다에서 BC주의 공교육 환경은 건전성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했다. 그러나 자유당 정부 집권 기간동안 BC주 교육 환경은 캐나다에서 가장 열악한 위치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호간 당수는 "자유당의 교육 예산 삭감이 무분별하고 진행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것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충분한 예산이다. 이것은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가 기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 천세익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91건 64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이민 미 연수 중 숙소서 익사 대학·호텔 상대로 손배소
NJ 블룸필드대, 클립턴 '라퀸타 인'  한국 여대생 유족 "안전 관리 소홀"  학교 측 "음주 상태서 불의의 사고"   미 대학 연수 중 숙소인 호텔 수영장에서 익사한 한국 여
08-17
이민 ---(a1) 미국 원유재고 예상밖 감소…국제유가 반등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8월8~1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5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50만 배럴 증가를
08-17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악취 불만 신고 증가세
  각종 폐기 시설과 육류 가공 시설 등이 주 원인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악취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08-17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악취 불만 신고 증가세
  각종 폐기 시설과 육류 가공 시설 등이 주 원인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악취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08-17
밴쿠버 포코 칼부림 사건 용의자 사진 공개, 2급 살인죄 기소- 체포는 아직
제임스 이반 미니   경찰 측, "위험 무기 소지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져 위험성 높은 인물"   경찰의 살인사건 전담반 IHIT가 지난 7일(일), 포트 코퀴틀람의 셔너시 스퀘어(Shaughnessy Sq
08-17
밴쿠버 포코 칼부림 사건 용의자 사진 공개, 2급 살인죄 기소- 체포는 아직
제임스 이반 미니   경찰 측, "위험 무기 소지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져 위험성 높은 인물"   경찰의 살인사건 전담반 IHIT가 지난 7일(일), 포트 코퀴틀람의 셔너시 스퀘어(Shaughnessy Sq
08-17
밴쿠버 밴쿠버 시장, 킨더 모르간 공청회에서 에너지보드 강하게 비난
  "대규모 오일 누출 사고 발생할 경우 환경 뿐 아니라 지역 경제도 파괴" 주장   지난 16일(화),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반대해 온 그레고 로버
08-17
밴쿠버 밴쿠버 시장, 킨더 모르간 공청회에서 에너지보드 강하게 비난
  "대규모 오일 누출 사고 발생할 경우 환경 뿐 아니라 지역 경제도 파괴" 주장   지난 16일(화),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반대해 온 그레고 로버
08-17
밴쿠버 스탠리 파크 수로 파손 심각, 보수 공사 위해 간선도로 폐쇄도 가능
  "6주간 노력했음에도 문제 해결 안돼...전면 보수 공사 필요"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밴쿠버 시에서 사용되는 물 대부분을 공급하는 스탠리 파크 지하
08-17
밴쿠버 스탠리 파크 수로 파손 심각, 보수 공사 위해 간선도로 폐쇄도 가능
  "6주간 노력했음에도 문제 해결 안돼...전면 보수 공사 필요"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밴쿠버 시에서 사용되는 물 대부분을 공급하는 스탠리 파크 지하
08-17
밴쿠버 30여 차례 범죄 저지른 에드몬튼 성폭행범, 밴쿠버 거주 예정
  경찰, "특히 여성들이 조심해야.. 그가 석방 조건 어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밴쿠버 경찰(VPD)이 "상습 성폭행범이 밴쿠버에 거주하게 되었다"며 그의 이름과 사진, 그리
08-16
밴쿠버 30여 차례 범죄 저지른 에드몬튼 성폭행범, 밴쿠버 거주 예정
  경찰, "특히 여성들이 조심해야.. 그가 석방 조건 어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밴쿠버 경찰(VPD)이 "상습 성폭행범이 밴쿠버에 거주하게 되었다"며 그의 이름과 사진, 그리
08-16
이민 미국 골프장, 10년 새 800여 개 폐쇄
앞으로 매년 150개 닫을 수도 주거단지로 전환 사례 늘어   미국 골프산업의 날개가 꺾였다. 전국골프재단(National Gold Foundation)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골프장은 10년 전에 비해 800여 코스(18홀 규격기준)가
08-16
이민 워싱턴주 대학 졸업생 빚 평균 2만4997불
대학생 56퍼센트가 융자 빚지고 졸업   워싱턴주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 융자 빚이 10년전보다 증가했지만 타주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5년에 워싱턴주 공립 또는 사립대학 학부
08-16
부동산 경제 "중국, 2040년 세계 2위 셰일가스 생산국" EIA
2040년 전 세계 셰일가스 생산량, 2015년 대비 4배 증가   중국이 오는 2040년 하루 200억 입방피트(약 5억6634만㎥)의 셰일가스를 생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셰일가스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5일(현지시
08-16
밴쿠버 UBC 교수, '단독 주택 고평가' 주장
  밴쿠버의 단독 주택 밀집지역 풍경   러스터 사회학 교수, "환경에도 건강에도 안좋은 단독 주택, 밴쿠버에서 고평가"   밴쿠버에서는 오랫 동안 독립된 형태의 단독 주택(Single-family
08-16
캐나다 여론조사, 캐나다에서 가장 안전한, 그리고 위험한 도시는?
범죄 지수와 비교 데이터 제시한 조사기관 측, "잘못된 편견 깊어"   캐나다의 15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어느 도시가 가장 안전한가? 또는 가장 위험한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그
08-16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은 보험금 미지급·법정분쟁 때문”
  BC보험공사(ICBC)의 교통사고 보험금 미지급 증가와 법정 분쟁이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CBC가 15일 전했다.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은 보험공사의 2016연도 1/4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08-16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은 보험금 미지급·법정분쟁 때문”
  BC보험공사(ICBC)의 교통사고 보험금 미지급 증가와 법정 분쟁이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CBC가 15일 전했다.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은 보험공사의 2016연도 1/4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08-16
부동산 경제 밴쿠버시, 저소득층 등 대상 임대주택 400호 공급
  밴쿠버시가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다세대 주택 총 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급될 임대주택 400호 중 100호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60호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나
08-16
밴쿠버 밴쿠버시, 400채 임대주택 건축 시작
밴쿠버 시가 치솟는 주택 가격과 임대 수료를 진정시키기 위해 400 채 규모의 렌트 주택 건설을 시작했다.   밴쿠버 하우징 에이전시(Vancouver Affordable Housing Agency)는 웨스트 펜터 스트리트와 프레이저 스트리트, 메인
08-15
밴쿠버 밴쿠버시, 400채 임대주택 건축 시작
밴쿠버 시가 치솟는 주택 가격과 임대 수료를 진정시키기 위해 400 채 규모의 렌트 주택 건설을 시작했다.   밴쿠버 하우징 에이전시(Vancouver Affordable Housing Agency)는 웨스트 펜터 스트리트와 프레이저 스트리트, 메인
08-15
교육 12세 美한국계 신동 코넬대 최연소 입학
항공우주박사 한인엄마 집에서 교육     만12세의 한국계 신동(神童)이 아이비리드 코넬대에 최연소 입학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이타카 저널 등 미언론은 텍사스 그랜드프레리 출신 제레미 슐러(
08-15
부동산 경제 한인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7일, 밴쿠버 공공도서관에서 1:1 취업상담회 개최     코트라는 오는 9월 27일 밴쿠버 공공도서관에서 현지 유망기업 10개사를 초청해 한인 구직자들의 1:1 면접을 위한 자리인 ‘2016년 밴쿠
08-15
이민 미국 투자이민을 위한 리저널센터와 프로젝트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3]    리저널 센터 선택시, 투자 및 환급 전략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   미국 경제(취업) 이민 프로그램 5가지 중 5순위인&
08-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