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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랜짓 성범죄 해마다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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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내 성범죄, 철저한 예방만이 사건 방지할 수 있어

 

 

대중교통 경찰(Transit Police)에 신고되는 성 범죄 건수가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트랜짓 경찰서장 더그 르파드(Doug LePard)는 이 같은 수치 증가는 실제 발생하는 성 범죄 사건보다 더 많은 신고 건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르파드는 성범죄가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일어나는 것에 반해,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는 거의 100%가 낯선 사람에 의해 행해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우라고 말했다. 트랫진 경찰에 신고된 성범죄 건수는 2011년에 157건, 그리고 2014년에 311건에서 이어 지난 해에는 342건 까지 늘었다.

 

그러나 르파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전용칸이 운행되는 아시아의 일부 국가를 예로 들며, 현재 밴쿠버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잠재적 성범죄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하는 일은 경찰로서도 매우 힘든 일이다. 잠재적 성범죄자로 체포된 사람들의 60%가 법적으론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르파드는, 잠재적 성범죄자를 사전에 제어하는 노력 덕분에 그들이 더 심각한 성범죄를 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파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많은 성범죄자는 비좁은 공간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중교통을 이동수단이 아닌 범죄 장소로 생각한다. 만약 범행이 발각될 가능성이 높으면 사건에 대한 억제력 또한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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