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위크엔드, 캠핑지 부족 여행사 불만 쇄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롱 위크엔드, 캠핑지 부족 여행사 불만 쇄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05 12:42

본문

bc-camping.jpg

 

패키지 상품 일환으로 캠핑지 예약 여행사들, "우리도 일반 주민들과 다르지 않아" 해명

 

롱 위크엔드였던 지난 주말, 많은 BC 주민들이 인근의 주립 공원을 찾아 캠핑을 즐겼다. 그러나 캠핑을 계획하고도 실행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대다수 공원들이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행사들을 상대로 불만이 일기도 했다. 그 까닭은 여행사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 일환으로 공원 캠핑을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품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민들보다 한발 빠르게 대량의 캠핑지를 미리 예약해 놓는다.

 

이와 같은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 대표 마이클 반더크래츠(Michael Van der Kraats, Canadian Camping Adventures) 씨는 "최근 캠핑지를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로 부터 증오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많이 받는다. 심한 경우 목숨을 위협하는 언사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행사 역시 개인과 같은 조건에서 캠핑지를 예약한다. 어떠한 특권도 받지 않으며 상품량을 확보하기 위해 개개인의 예약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상황에서 같은 조건으로 예약한다. 다만 그 양이 많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 1야당인 신민당(NDP)의 환경 크리틱 죠지 헤이만(George Heyman, Vancouver-Fairview)은 "BC 주민들이 캠핑장 이용에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며 "여행사들은 패키지 상품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는다. 이를 위해 일반 주민들의 휴가 계획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 최소 주립 공원들만은 일반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C 주정부 측 역시 "불만 신고가 많이 접수되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주립 공원 캠핑장 이용자 중 75%가 BC 주민"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58건 640 페이지
제목
[밴쿠버] 스탠리 파크 수로 파손 심각, 보수 공사 위해…
  "6주간 노력했음에도 문제 해결 안돼...전면 보수 공사 필요"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밴쿠버 시에서 사용되는 물 대부분을 공급하는 스탠리 파크 지하 ...
이지연기자
08-17
[밴쿠버] 스탠리 파크 수로 파손 심각, 보수 공사 위해…
  "6주간 노력했음에도 문제 해결 안돼...전면 보수 공사 필요"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밴쿠버 시에서 사용되는 물 대부분을 공급하는 스탠리 파크 지하 ...
이지연기자
08-17
[밴쿠버] 30여 차례 범죄 저지른 에드몬튼 성폭행범, …
  경찰, "특히 여성들이 조심해야.. 그가 석방 조건 어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밴쿠버 경찰(VPD)이 "상습 성폭행범이 밴쿠버에 거주하게 되었다"며 그의 이름과 사진, 그리...
이지연기자
08-16
[밴쿠버] 30여 차례 범죄 저지른 에드몬튼 성폭행범, …
  경찰, "특히 여성들이 조심해야.. 그가 석방 조건 어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밴쿠버 경찰(VPD)이 "상습 성폭행범이 밴쿠버에 거주하게 되었다"며 그의 이름과 사진, 그리...
이지연기자
08-16
[이민] 미국 골프장, 10년 새 800여 개 폐쇄
앞으로 매년 150개 닫을 수도 주거단지로 전환 사례 늘어   미국 골프산업의 날개가 꺾였다. 전국골프재단(National Gold Foundation)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골프장은 10년 전에 비해 800여 코스(18홀 규격기준)가 ...
dino
08-16
[이민] 워싱턴주 대학 졸업생 빚 평균 2만4997불
대학생 56퍼센트가 융자 빚지고 졸업   워싱턴주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 융자 빚이 10년전보다 증가했지만 타주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5년에 워싱턴주 공립 또는 사립대학 학부...
dino
08-16
[부동산 경제] "중국, 2040년 세계 2위 셰일가스 생산국…
2040년 전 세계 셰일가스 생산량, 2015년 대비 4배 증가   중국이 오는 2040년 하루 200억 입방피트(약 5억6634만㎥)의 셰일가스를 생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셰일가스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5일(현지시...
dino
08-16
[밴쿠버] UBC 교수, '단독 주택 고평가' 주장
  밴쿠버의 단독 주택 밀집지역 풍경   러스터 사회학 교수, "환경에도 건강에도 안좋은 단독 주택, 밴쿠버에서 고평가"   밴쿠버에서는 오랫 동안 독립된 형태의 단독 주택(Single-family...
이지연기자
08-16
[캐나다] 여론조사, 캐나다에서 가장 안전한, 그리고 위…
범죄 지수와 비교 데이터 제시한 조사기관 측, "잘못된 편견 깊어"   캐나다의 15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어느 도시가 가장 안전한가? 또는 가장 위험한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그 ...
이지연기자
08-16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은 보험금 미지급·법정분…
  BC보험공사(ICBC)의 교통사고 보험금 미지급 증가와 법정 분쟁이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CBC가 15일 전했다.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은 보험공사의 2016연도 1/4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온라인중앙일보
08-16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은 보험금 미지급·법정분…
  BC보험공사(ICBC)의 교통사고 보험금 미지급 증가와 법정 분쟁이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CBC가 15일 전했다.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은 보험공사의 2016연도 1/4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온라인중앙일보
08-16
[부동산 경제] 밴쿠버시, 저소득층 등 대상 임대주택 400호…
  밴쿠버시가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다세대 주택 총 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급될 임대주택 400호 중 100호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60호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나...
온라인중앙일보
08-16
[밴쿠버] 밴쿠버시, 400채 임대주택 건축 시작
밴쿠버 시가 치솟는 주택 가격과 임대 수료를 진정시키기 위해 400 채 규모의 렌트 주택 건설을 시작했다.   밴쿠버 하우징 에이전시(Vancouver Affordable Housing Agency)는 웨스트 펜터 스트리트와 프레이저 스트리트, 메인...
dino
08-15
[밴쿠버] 밴쿠버시, 400채 임대주택 건축 시작
밴쿠버 시가 치솟는 주택 가격과 임대 수료를 진정시키기 위해 400 채 규모의 렌트 주택 건설을 시작했다.   밴쿠버 하우징 에이전시(Vancouver Affordable Housing Agency)는 웨스트 펜터 스트리트와 프레이저 스트리트, 메인...
dino
08-15
[교육] 12세 美한국계 신동 코넬대 최연소 입학
항공우주박사 한인엄마 집에서 교육     만12세의 한국계 신동(神童)이 아이비리드 코넬대에 최연소 입학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이타카 저널 등 미언론은 텍사스 그랜드프레리 출신 제레미 슐러(...
dino
08-15
[부동산 경제] 한인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7일, 밴쿠버 공공도서관에서 1:1 취업상담회 개최     코트라는 오는 9월 27일 밴쿠버 공공도서관에서 현지 유망기업 10개사를 초청해 한인 구직자들의 1:1 면접을 위한 자리인 ‘2016년 밴쿠...
조현주기자
08-15
[이민] 미국 투자이민을 위한 리저널센터와 프로젝트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3]    리저널 센터 선택시, 투자 및 환급 전략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   미국 경제(취업) 이민 프로그램 5가지 중 5순위인&...
dino
08-15
[밴쿠버] 코퀴틀람, 곰이 10세 여아 공격
사건 직후 새끼곰이 포획되는 모습   중상 입은 아동 병원에서 회복 중, 곰은 현장에서 사살   지난 13일(토), 코퀴틀람에서 곰이 만 10세 여아를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저녁 5시 경 코퀴틀람 리버(Coqui...
이지연기자
08-15
[밴쿠버] 코퀴틀람, 곰이 10세 여아 공격
사건 직후 새끼곰이 포획되는 모습   중상 입은 아동 병원에서 회복 중, 곰은 현장에서 사살   지난 13일(토), 코퀴틀람에서 곰이 만 10세 여아를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저녁 5시 경 코퀴틀람 리버(Coqui...
이지연기자
08-15
[캐나다] 캐나다 총리, 세계 지도자 연봉 랭킹 2위
캐나다 연방 총리의 연봉이 세계 지도자 연봉랭킹 2위 인 것 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11일 세계 주요 지도자들의 연봉을 비교해 보도했다.    세계 지도자 연봉 랭킹 1위는 역시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이끄는 버...
온라인중앙일보
08-15
[밴쿠버] 애보츠포드 아파트 3층서 4세 남아 추락
  13일 오후 8시쯤 애보츠포드 마운트 웨딩튼 애비뉴 32000블록 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A(4)군이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애보츠포드 경찰서(APD)에 따르면 이 사고로 A군은 대퇴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
온라인중앙일보
08-15
[밴쿠버] 애보츠포드 아파트 3층서 4세 남아 추락
  13일 오후 8시쯤 애보츠포드 마운트 웨딩튼 애비뉴 32000블록 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A(4)군이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애보츠포드 경찰서(APD)에 따르면 이 사고로 A군은 대퇴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
온라인중앙일보
08-15
[캐나다] FBI가 일러주지 않았더라면…
  연방 보안당국, 기강해이(?)  연방경찰이 지난 10일 (수) 온타리오주 런던 인근 스트라스로이의 한 주택에 출동해 자살폭탄 공격을 실행하려던 테러용의자 아론 드라이버(24)를 사살하는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제보 가 결정...
온라인중앙일보
08-14
[캐나다] 캐나다 휴대폰 요금, ‘너무 비싸’
선진 8개국중 최고  국내인들의 휴대폰 이용요금이 주요 선진국들 중 가장 비싼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신사 규제 기관 노디시티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월 150분의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의 평균 비용은 41.08불로 미국, ...
온라인중앙일보
08-14
[부동산 경제] 소고기 가격,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연방 통계청 자료   수년간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소고기 가격이 수요 감소와 저유가 기조로 인해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고기 스테이크 1kg의 소비자 가격은...
온라인중앙일보
08-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