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와 웨스트밴 등 스컹크 출몰 시기, 그러나 "굳이 피할 필요 없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와 웨스트밴 등 스컹크 출몰 시기, 그러나 "굳이 피할 필요 없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12 12:46

본문

skunk.jpg

 

전문가, "사람이 스컹크 방귀 맞는 경우 드물어

몸 U자 형으로 굴리면 도망가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물로는 곰이 첫째로 꼽힌다. 그러나 매년 8월에는 곰보다 훨씬 작고 약한 동물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바로 고약한 냄세를 풍기기로 유명한 스컹크다.

 

스컹크는 주로 웨스트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 그리고 밴쿠버 웨스트앤드에 많이 서식하는데, 특히 8월에 많이 눈에 띈다. 한 전문가는 "8월은 어린 스컹크들이 어미를 떠나 독립하는 시기다. 본래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서식지를 모색하기 때문에 이동이 많다"고 설명했다.

 

버나비 야생동물 구조 전문가 자넬 반더비크(Janelle Vanderbeek) 씨는 "스컹크 방귀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며 "굳이 피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스컹크의 방귀를 맞는 경우는 드문데, 스컹크를 향해 얼굴을 들이밀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주택가에서는 주로 개와 고양이 등 애완 동물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스컹크가 방귀를 뀔 수 있는 횟수는 제한되어 있다. 한정량을 모두 분출하고 나면 2주 가까이 충전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위험할 경우에 대비해 방귀를 아껴두기도 한다"며 "방귀를 뀌기 전 먼저 경고 사인을 몇 차례 보내는데, 이 때 주의하면 피할 수 있다. 방귀 직전에는 몸을 U자 형으로 만드는데 이 때는 반드시 도망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43건 626 페이지
제목
[밴쿠버]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 가방 수수료 집단 소…
  리자이나 거주 고소인, "두 회사 담합, 부당 이익 취해" 주장   두 해 전부터 국내선 승객과 이코노미 승객들에게 가방 수수료(Checked Bag Fee)를 부과하고 있는 항공사인 에어...
이지연기자
09-27
[밴쿠버]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 가방 수수료 집단 소…
  리자이나 거주 고소인, "두 회사 담합, 부당 이익 취해" 주장   두 해 전부터 국내선 승객과 이코노미 승객들에게 가방 수수료(Checked Bag Fee)를 부과하고 있는 항공사인 에어...
이지연기자
09-27
[밴쿠버] 포트 무디 경찰, "쿠거 목격 신고 늘어" 주…
몸집 작은 쿠거,  그러나 애견 동물과 아이에겐 위협   야생동물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시작되었다. 포트 무디 경찰이 "최근 쿠거(Cougar) 목격 신고가 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
이지연기자
09-27
[밴쿠버] 포트 무디 경찰, "쿠거 목격 신고 늘어" 주…
몸집 작은 쿠거,  그러나 애견 동물과 아이에겐 위협   야생동물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시작되었다. 포트 무디 경찰이 "최근 쿠거(Cougar) 목격 신고가 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
이지연기자
09-27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폐교 후보 명단 관련 주민 의…
폐교 반대 시위 모습   초등학교 10 곳과 고등학교 1곳,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 의견 수렴   폐교 후보를 선정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지난 26일(월) 열린 회의에서 '...
이지연기자
09-27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폐교 후보 명단 관련 주민 의…
폐교 반대 시위 모습   초등학교 10 곳과 고등학교 1곳,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 의견 수렴   폐교 후보를 선정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지난 26일(월) 열린 회의에서 '...
이지연기자
09-27
[부동산 경제] 한진호 결국 침몰하나?
한국 해운사들은 지난 10년간 세계 대형 해운사들이 만든 큰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진보다 6배나 큰 머스크와 같은 초대형 해운회사들이 초대형 선박을 도입해 화물운임 경쟁을 유도하는 바람에 한진해운도 몸집을 늘려 생존을 시도하다 결국 침...
dino
09-27
[교육] 유학닷컴 부도위기… 카나다 어학연수 칼리지 비…
  수백명에게 미리받은 20억원대 학비 송금 못하고  '빚 돌려막기' 바빠  유학생들 현지서 수업료 미납으로 쫓겨날 상황   밴쿠버와 토론토 그리고 빅토리아에도 지사를 운영하고있는 ...
온라인중앙일보
09-27
[밴쿠버] 실루엣 노스 콘도, 화재 발생
지난 23일(금), 한인 거주자가 많은 버나비 실루엣 노스(north) 콘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세탁실을 태운 후 진화되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바로 윗층인 22층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A씨는 26일(월) 기...
dino
09-26
[밴쿠버] 실루엣 노스 콘도, 화재 발생
지난 23일(금), 한인 거주자가 많은 버나비 실루엣 노스(north) 콘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세탁실을 태운 후 진화되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바로 윗층인 22층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A씨는 26일(월) 기...
dino
09-26
[밴쿠버] 데스몬드 트랜스링크 CEO, "밴쿠버, 2층 …
  워싱턴 주 에버릿(Everett)과 시애틀을 다니고 있는 2층 버스 "성공적", 그러나 밴쿠버에서는 터널 등 난관 많아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운영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서...
이지연기자
09-26
[밴쿠버] 데스몬드 트랜스링크 CEO, "밴쿠버, 2층 …
  워싱턴 주 에버릿(Everett)과 시애틀을 다니고 있는 2층 버스 "성공적", 그러나 밴쿠버에서는 터널 등 난관 많아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운영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서...
이지연기자
09-26
[밴쿠버] BC 지자체연합 회의, 노숙인 문제 등 현안 …
클락 수상과 호건 당수 등 BC주 정치계 인사 2천 여명 모여   이번 주, 빅토리아에서 BC주 지자체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 연례 회의가 진행된다. 어제 시작한 회의는 30일(금) 마무리되며, 시장은 물론 시...
이지연기자
09-26
[밴쿠버] BC 지자체연합 회의, 노숙인 문제 등 현안 …
클락 수상과 호건 당수 등 BC주 정치계 인사 2천 여명 모여   이번 주, 빅토리아에서 BC주 지자체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 연례 회의가 진행된다. 어제 시작한 회의는 30일(금) 마무리되며, 시장은 물론 시...
이지연기자
09-26
[이민]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TEA와 간접고…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   EB-5 경제보고서(The EB-5 Economic Report) 함께 제출해야   리저널 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I-526 청원서를 접수할 때는 EB-5 경제보고서를...
dino
09-26
[밴쿠버] 윌리엄 왕자 가족 밴쿠버 방문, 3일동안 바쁜…
지난 25일, 밴쿠버를 방문한 윌리암 왕세자가 도로에 서 있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트루도 총리와 클락 수상이 맞아, 주정부 의사당과 밴쿠버 이스트, 이민자 환영 센터 등 방문   지난 주말,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이지연기자
09-26
[밴쿠버] 윌리엄 왕자 가족 밴쿠버 방문, 3일동안 바쁜…
지난 25일, 밴쿠버를 방문한 윌리암 왕세자가 도로에 서 있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트루도 총리와 클락 수상이 맞아, 주정부 의사당과 밴쿠버 이스트, 이민자 환영 센터 등 방문   지난 주말,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이지연기자
09-26
[교육] BC주 교육 생태계 다양성, 사립학교 큰 역할…
사립학교에 대한 주정부 예산 지원 삭감이 해답 될 수 없다는 주장 나와     공립 학교에 대한 주 정부의 교육 예산이 줄어들면서 학교 폐쇄 문제가 큰 쟁점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때마다 불거지는 논쟁이 또 있다. 바로 사립학교(ind...
dino
09-23
[캐나다] '유엔 지속가능 발전' 1위국은 아이슬란드… …
  유엔의 새 개발목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잣대로 종합적인 국력을 평가한 결과 아이슬란드가 1위에 올랐다. 현재 G2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은 각각 28위와 92위에 그쳤다. 한국과 북한은 각각 35위와 116위...
dino
09-23
[캐나다] "캐나다 결제서비스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 …
  캐나다의 결제 서비스업체인 '팩넷서비시즈(PacNet Services)'가 미국 사법당국이 벌인 우편물 사기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에서 방조 혐의를 받았다고 CNN머니가 2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이...
dino
09-23
[밴쿠버] 스프링클러 오작동 밴쿠버 도서관, "피해 규모…
  밤새 드라마 촬영 이루어진 후 촬영팀 철수하던 새벽 시간에 스프링클러 작동, 원인 아직 불명   지난 주, 새벽 시간 중 갑작스럽게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피해를 입은 밴쿠버 다운타운 도서관(Vancouver Public...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스프링클러 오작동 밴쿠버 도서관, "피해 규모…
  밤새 드라마 촬영 이루어진 후 촬영팀 철수하던 새벽 시간에 스프링클러 작동, 원인 아직 불명   지난 주, 새벽 시간 중 갑작스럽게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피해를 입은 밴쿠버 다운타운 도서관(Vancouver Public...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계속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 병원 길항제 무…
  약물 사망률 가장 낮은 리치몬드 조차 지난 해와 비교해 60% 증가   펜타닐(Fentanyl) 유행과 함께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가운데, BC 주 병원들이 날록손(Naloxon...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계속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 병원 길항제 무…
  약물 사망률 가장 낮은 리치몬드 조차 지난 해와 비교해 60% 증가   펜타닐(Fentanyl) 유행과 함께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가운데, BC 주 병원들이 날록손(Naloxon...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밴쿠버 주유소에서 수류탄 소지한 써리 남성 체…
  수류탄은 경찰이 압수 후 폭발시켜, 이 외에도 위험 물품 다수 소지   지난 22일(목) 저녁, 밴쿠버의 한 주유소에서 수류탄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체포되었다.   써리에 거주하는 33세...
이지연기자
09-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