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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대학생들, 비싼 교과서 부담 알리는 SNS 캠페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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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ic 학생회 대표, "업계 물가보다 4배 빠르게 높아지는 교과서 가격"

 

캐나다 대학생들이 안고 있는 학자금 대출 부담은 악명이 높다. 특히 BC 주에 위치한 대학의 높은 등록금이 꾸준히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매년 오르는 대학 교과서 가격이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가을 학기가 시작된 이번 주, BC 주를 대표하는 대학들인 UBC와 SFU, 그리고 UVic 학생들이 합심해 이로 인한 어려움을 알리는 SNS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한 참가 학생은 '방금 교과서를 구입하기 위해 613 달러를 지출했다'고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UVic 대학 학생회를 대표해 참가 중인 맥스웰 니콜슨(Maxwell Nicholson)은 "지난 10년 동안 대학 교과서 가격의 상승률을 보면 해당 업계의 물가 상승률보다 4배 높다"며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 UVic 대학에서는가을 학기가 시작된 이번 주에 조사를 실시했는데, 니콜슨은 "학생 한 명당 평균 5백 달러를 교과서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따라서는 1천 달러를 지출한 학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 목적에 대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책임있는 사람들과 BC 주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해결해야 한다. 교육 자료 질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도 중요하다. 이미 일부 교수들은 무료 자료도 많이 나눠 주면서 학생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러한 방식이 지금보다 일반화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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