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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우울증 어려움 겪는 친구 돕는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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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잡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우울증 환자도 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친구 우울증에 도움을 줄 적당한 말을 찾기 위한 새 캠페인이 시작된다. BC주 감정장애협회(Mood Disorders Association British Columbai, 이하 MDABC)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돕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금)부터 "What Helps, What Hurts"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에서는 무료 안내 책자와 포스터, 그리고 웹사이트(whathelpswhathurts.com)를 통해 어떤 행동이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MDABC 담당자 폴리 게타(Polly Guetta)는 “주변을 살펴 보면 우울증을 겪는 친구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말을 해 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캠페인을 시작한 동기다. 그들을 돕고 싶었지만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른 것”이라며 "우울증 초기 증상은 대부분 청소년기 후반과 성년기 초반에 발생한다. 이때 주변 친구에게 먼저 의지하게 된다. 그래서 친구들이 우울증 신호를 알아내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리 게타는 “20살 때 꽤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 그 때 스스로 극복하라고 말해준 친구와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딩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내 책자는 친구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조언해 준다. MDABC 전무 마틴 에디슨(Martin Addison)은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정신 건강에 다소 문제가 있을 경우 주변으로부터 조롱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럼 자연히 그 사실을 숨기게 되고 더 악화된다"며 "우울증은 치료될 수 있다. 우리가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말했다.

 

윤보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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