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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애보츠포드 고등학교 수업 재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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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월)부터 오전수업 정상화, 학부모들 불안감 여전

           

지난 1일(화)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애보츠포드 고등학교가 7일부터 수업을 재개했다.

 

전혀 이 학교와 관계가 없는 남자가 학교 복도에서 칼을 휘둘러 이 학교의 레티샤 레이머(Letisha Reimer, 13세) 양이 사망하고 또 다른 14세 여학생이 중상을 입었다.

 

학교는 사건 직후 경찰 조사를 위해 출입이 통재되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7일(월)까지 휴교가 확정되었고 그 후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으나, 주말 동안 7일의 오전 수업 정상화가 결정되었다.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피해 여학생들을 직접 알지 못하는 학생들조차 깊은 슬픔을 공유하는 한편 '나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상담원들을 배치하는 등 노력 중인 것을 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서며 느끼는 감정이 사건 이전과 많이 다를 것이다. 피해자들과 비슷한 또래이며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 만으로도 여러 아이들이 마치 사건 피해자가 된 듯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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