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밴쿠버 2차 집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박근혜 퇴진 밴쿠버 2차 집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21 15:38

본문

 

 

7777.jpg

 

사진=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집회에 다양한 한인들이 모여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의 뜻을 밝혔다.

 

한인 약 1백 명 참가

 

지난 주말 궂은 날씨에도 박근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밴쿠버 회에 많은 한인들이 모여 재외한인의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를 기억학는 밴쿠버 사람들(이하 세기밴)과 낮은 연대가 주최한 이번  박근혜 퇴진 집회가 지난 19일 오후 2시 밴쿠버 다운타운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밴쿠버 카페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을 비롯해 유학생 부모 등 다양한 한인들이 참석했다.

 

빨강머리 앤이라는 아이디로 카페 활동을 하는 한인 여성은 "정치가 카페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회원들의 비난이 있었는데 정치도 생활과 밀접하다."고 반박하고 "(박근혜) 저렇게 국민을 무시하는데는 국민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정말 저렇게 함부로 하면 국민이 가만두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참가자는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고 잔여 임기 동안) 국정 책임을 질것이고, (대통령) 내리는 정책도 국민이 바꿀 수는 없지만 여기 나온 이유는 국민의식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 초등학생 참가자는 "후손에게 제대로 된 세상을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발언을 해 참가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세기밴의 회원인 그린리프의 나병진 한의사는 "이번 사태로 침몰하고 있는 배안에서 탈출하라는 지시도 받지 못한 체 해경으로부터 제대로 구조도 받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숨진 세월호 학생들의 죽음의 원인을 다시 파 헤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왜 아이들 구출보다 대통령에게 보고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했던 청와대 관계자 등 다시 시스템의 문제점이 알려져 억울하게 죽은 학생의 한을 달래주길 바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잘 한 점은 국민을 단합하게 만든 점"이라고 비꼬고 "앞으로 투표를 잘 해야 한다는 산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추가 사진들

DSC_0391.JPG

 

DSC_0398.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64건 602 페이지
제목
[밴쿠버] 주말, 프레이저 밸리 눈길 조심 경보
교통 이동량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 도로 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캐나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이날 오후부터 아보츠포드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경고했다. 예상 강설량은 5 ~10 cm다. 오레곤주 북서쪽에 위치한 습기를 머...
표영태
12-23
[밴쿠버] 주말, 프레이저 밸리 눈길 조심 경보
교통 이동량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 도로 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캐나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이날 오후부터 아보츠포드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경고했다. 예상 강설량은 5 ~10 cm다. 오레곤주 북서쪽에 위치한 습기를 머...
표기자
12-23
[밴쿠버] 가스 대신할 바이오 원유, 메트로 밴쿠버 본격…
세계 최초 프로젝트, 메트로 밴쿠버 첫 발 내딛어 하수도 폐기물 고열 처리후 수소처리하면 가스 변해     제로 웨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며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하수도의 다양한 유기물 안에서 생성되는 에너...
표영태
12-22
[밴쿠버] 가스 대신할 바이오 원유, 메트로 밴쿠버 본격…
세계 최초 프로젝트, 메트로 밴쿠버 첫 발 내딛어 하수도 폐기물 고열 처리후 수소처리하면 가스 변해     제로 웨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며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하수도의 다양한 유기물 안에서 생성되는 에너...
표기자
12-22
[밴쿠버]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시니어 많아
시니어 건강에 큰 해독, 얼굴 마주보는 것이 중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홀로 외롭게 연말연시를 지내는 시니어에 대한 관심 촉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BC 케어기버 협회(B.C. Care Providers ...
표영태
12-22
[밴쿠버]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시니어 많아
시니어 건강에 큰 해독, 얼굴 마주보는 것이 중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홀로 외롭게 연말연시를 지내는 시니어에 대한 관심 촉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BC 케어기버 협회(B.C. Care Providers ...
표기자
12-22
[밴쿠버] 테이저 건 추가 도입, 과잉 사용 논란 커져
총 보다 낫다는 논리로 추가 구입한 교통경찰 vs 시민단체, '철저한 사전 교육과 외부 감사 필요'   최근 에버그린 라인 개통과 함께 더 바빠진 교통 경찰이 "2017년 새해에 40 대 테이저 건(Taser, 전기 ...
표영태
12-22
[밴쿠버] 테이저 건 추가 도입, 과잉 사용 논란 커져
총 보다 낫다는 논리로 추가 구입한 교통경찰 vs 시민단체, '철저한 사전 교육과 외부 감사 필요'   최근 에버그린 라인 개통과 함께 더 바빠진 교통 경찰이 "2017년 새해에 40 대 테이저 건(Taser, 전기 ...
표기자
12-22
[밴쿠버] 예술인 지원예산 신청 마감일 임박
           BC주, 6천 만 달러 예산 확보하고 있어    BC 예술 의회(BC Arts Council)가 BC 주 젊...
표영태
12-22
[밴쿠버] 예술인 지원예산 신청 마감일 임박
           BC주, 6천 만 달러 예산 확보하고 있어    BC 예술 의회(BC Arts Council)가 BC 주 젊...
표기자
12-22
[밴쿠버] 대학 학생회, 회비 규정 새롭게 개정
    새롭게 개정된 BC주 사회법(Societies Act)이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로부터 탈퇴한 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으로부터 회비를 걷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대학법(...
표영태
12-22
[밴쿠버] 대학 학생회, 회비 규정 새롭게 개정
    새롭게 개정된 BC주 사회법(Societies Act)이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로부터 탈퇴한 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으로부터 회비를 걷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대학법(...
표기자
12-22
[밴쿠버] 교통 개선 예산 마련 위해 오크릿지 센터 매각
스카이트레인 확장 및 써리 라이트 레일 프로젝트 투입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세운 '교통증진 10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예산 마련에 고심해 온 트랜스링크가 오크릿지 교통센터(Oakridge Tr...
표기자
12-22
[밴쿠버] 교통 개선 예산 마련 위해 오크릿지 센터 매각
스카이트레인 확장 및 써리 라이트 레일 프로젝트 투입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세운 '교통증진 10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예산 마련에 고심해 온 트랜스링크가 오크릿지 교통센터(Oakridge Tr...
표영태
12-22
[밴쿠버] 현금 지급하는 공무원 병가 제도, 폐해 많아
주민 세금으로 '잔치'벌이는 도덕적 해이 비판     캐나다 중소기업 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지자체에 고용된 공무원들의 '병가 적립'...
표기자
12-22
[밴쿠버] 현금 지급하는 공무원 병가 제도, 폐해 많아
주민 세금으로 '잔치'벌이는 도덕적 해이 비판     캐나다 중소기업 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지자체에 고용된 공무원들의 '병가 적립'...
표영태
12-22
[밴쿠버] 차가운 물 속에 '풍덩', 밴쿠버 전통 행사 …
      2017년을 일주일 남긴 가운데, 밴쿠버 공원 위원회가 주민들을 폴러 베어 수영대회(Polar Bear Swim)에 초청했다. 폴러 베어 스윔은 새해 첫 날, 수영복을 입고 물에 뛰어드는 전통행사다. 지난 1...
표영태
12-22
[밴쿠버] BC주 소매 매출액, 가장 높은 증가세 보여
    10월 매출 총액 450 억 달러 기록     올 10월, 캐나다의 소매업계 매출 총액이 9월보다 1.1% 증가한 4백 5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3.8%의 주유업계로...
표영태
12-22
[밴쿠버] BC주 소매 매출액, 가장 높은 증가세 보여
    10월 매출 총액 450 억 달러 기록     올 10월, 캐나다의 소매업계 매출 총액이 9월보다 1.1% 증가한 4백 5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3.8%의 주유업계로...
표기자
12-22
[밴쿠버] H-Mart, 포코에 6 번째 지점 그랜드 오…
포트 코퀴틀람 한아름매장이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21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했다. 한아름마트는 25일까지 포트코퀴틀람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에 앞서...
표기자
12-21
[밴쿠버] H-Mart, 포코에 6 번째 지점 그랜드 오…
포트 코퀴틀람 한아름매장이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21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했다. 한아름마트는 25일까지 포트코퀴틀람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에 앞서...
표영태
12-21
[밴쿠버] '박싱 데이' 메트로 타운, 스카이 트레인 이…
메트로타운 대신 패터슨, 로얄옥 셔틀 이용이 편리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메트로 타운 쇼핑센터에 박싱데이 쇼핑 인파가 몰려 들 것으로 보여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트랜스링크는 승강장...
표영태
12-21
[밴쿠버] 연말 성금함 지갑 닫는 BC주민들...'부자 …
    BC 주민들의 평균 기부액 하락세...UBC 연구팀, "부자 심리 공략해 기부 활성화해야"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러 자선 단체들이 모금 활동에 ...
이지연기자
12-21
[밴쿠버]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
이지연기자
12-21
[밴쿠버]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
이지연기자
12-2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