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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 주택공사, 부동산 시장 둘러싼 인종주의 경고

표기자 기자 입력16-11-30 23:34 수정 16-12-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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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덜 CEO, "외국인 투자자 말고도 주택 시장 문제점 많아"

 

올해 미 대선 이후 캐나다 곳곳에서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를 담은 메시지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 와중에 캐나다 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 CMHC) CEO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두고 외국인 투자자들만을 지목하는 분위기가 오래 지속되면서, '우리와 그들'을 분리하는 시각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반 시덜(Evan Siddall) CMHC CEO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집 값 폭등의 원인이다. 그러나 공급 부족 등 내부적인 문제들도 있었다. 또 캐나다인들 스스로 기여한 부분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와 같은 피부색을 갖은 캐나다인 중 누군가는 3천만 달러의 고가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이러한 소식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덜은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해 "콘도와 아파트 같은 다세대 주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로 부족하다면 다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캐나다 주요 도시들에서의 외국인 콘도 소유율이 지난 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도 지적했다.

주택공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15년에는 밴쿠버 지역 콘도의 3.5%, 토론토의 3.3%를 외국인이 소유했다. 그러나 2016년 현재는 밴쿠버의 2.2%, 그리고 토론토의 2.3%를 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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