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캐나다 친환경 기술은 최고, 상용화는 미흡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7-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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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의 대규모 산불과 파리 기후 협약, 그리고 세계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대재앙으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캐나다가 이런 기술에 있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11일(화)자로 캐나다가 풍력, 태양열, 에너지 효율적 터빈, 그리고 쓰레기 관리 등 친환경 기술에서 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컨퍼런스 보드의 작퀼린 팔라디니 수석 경제분석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 환경적인 정책을 후퇴시키고 있지만, 세계는 청정, 저탄소 환경을 추구하며 이런 의미에서 캐나다 기업들에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팔라디니 분석가는 "캐나다의 개발자, 투자자, 그리고 생산자가 전 세계의 탄소 감축을 위한 세계의 노력에 일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친환경 기술 교역 규모가 연간 2,520억 달러에 달한다.
캐나다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쓰레기 관리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해외 진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세계 각국이 최근 들어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나서고 있고 2015년만 해도 그 규모가 2,860억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친환경 기술 교역만 2,5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런 친환경 산업의 발전 속에 캐나다는 친 환경 기술에 있어서는 앞서 있지만 상업적으로 이를 활용하는데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분석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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