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1분기 주인 못찾은 일자리 38만8,000개
본문
행정서비스 빈 일자리 비율 높아
BC주 6만 8,000개 주인 찾는 중
캐나다가 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가 크게 늘어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올 1분기 미채용일자리(Job vacancies)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주인이 없는 일자리가 5만 8,000개 늘어난 38만 8,000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일자리 중 미채용일자리 비율은 0.4% 포인트가 늘어난 2.5%가 됐다.
이로써 2년 연속 미채용일자리 수와 미채용일자리 비율이 증가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보면, 올 1월 미채용일자리 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비율은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주인을 못찾은 일자리 증가는 6개 주에서 나타났은데 BC주는 작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만 8,000의 일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이며 비율은 0.2% 포인트가 오른 3.2%를 기록했다. BC주는 2015년 3분기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채용일자리 비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즉 전체 일자리 대비 주인 없는 일자리 비율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주로 빈 일자리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포함한 서남쪽에 집중해 있는데 이는 주 전체 주인 없는 일자리의 81%나 해당한다.
BC주의 미채용일자리의 90%가 풀타임 일자리들이다.
주인을 못 찾은 일자리 중 산업별로 가장 크게 비율이 늘어난 분야는 행정 및 지원 서비스 부문으로 0.9% 포인트가 상승한 4.2%에 달했다. 다음으로 수송창고 부문으로 0.6% 포인트 높아진 2.7%를, 이어 건설이 0.5% 포인트 오른 2.8%를 기록했다.
1분기에 빈 일자리에 대한 시간 당 임금은 전국적으로 0.55달러 높아진 20.40달러이다.
BC주는 시간 당 20.45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1.25달러 즉 6.5%가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