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미 목재 분쟁으로 성장세 다소 완화 전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BC 미 목재 분쟁으로 성장세 다소 완화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7-14 09:04

본문

컨퍼런스보드 올 성장률 2.6% 전망

 

올해 BC주가 미국의 목재 관세 부과로 최근 몇 년간 지속해 오던 강한 성장세가 다소 누그러들지만 그래도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2분기 기준 단기 전망보고서를 14일(금)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경기는 가계지출과 기계 및 장비 투자에 힘입어 힘있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올 GDP(국내총생산)은 안정적으로 2.6%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에는 2% 미만으로 성장세가 하락할 전망이다.

이런 우려는 현재 경제 성장을 주도한 가계소비가 점차 늘어나는 가계부채로 인해 한 풀 꺾이고, 일자리 성장률로 점차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주택가격 상승이 완화되면서 올 하반기 소비자 지출이 동력을 잃을 전망이다.

또 올해까지 3년 연속 비즈니스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다시 회복될 듯하다.

비-에너지 수출은 올해 약간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세계 경기 회복세로 무역이 호조를 보이겠지만 미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보호무역주의로 먹구름이 낄 수 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 동안 캐나다 경기를 주도했던 BC주도 미국과의 목재 관세 부과 문제에 주택 시장 열기가 냉각되면서 성장동력을 다소 잃을 분위기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축 주택 수는 올해 12.4%가 감소하고 내년에는 5.5% 줄어든다는 예측이다. 주택 거래도 감소하지만 주택 가격은 최근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용과 소득, 그리고 가계 지출은 주택시장이 붐을 일으킬 때보다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다소 누그러진다는 분석이다. 

BC주 주 총선 결과로 인해 다양한 법들이 제정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캐나다에서 재정 정책이 가장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BC주는 올해와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333건 14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중국 갑부는 캐나다 밴쿠버를 좋아해
국가 선호도에서 캐나다, 미국 이어 2위로 중국의 백만장자들이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자산 투자 가치가 높아 캐나다를 제일 선호하는 나라 상위권으로 꼽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비자스 컨설팅 그룹(Visas Consulting group)의 의뢰로 후룬 조사회사...
표영태
07-17
[부동산 경제] CREA, 금리인상에 부동산 침체 지속 전망
6월 부동산 거래 전년대비 11.4% 감소밴쿠버와 토론토 등도 거래 부진 작년 말부터 시작된 캐나다 주택거래가 한 풀 꺾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도 주택 거래 침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 Canadian Real Estate As...
이지연
07-17
[부동산 경제] 기준금리 인상 후 미 달러 대비 루니 강세
한국 원화 대비 900원대에 접근 캐나다 달러가 기준금리 인상 후 13년 내 미 달러대비 가치가 최고조로 상승했다.14일 미국의 경제 데이터가 약세를 보이며 미 달러가치가 하락한 부분도 있다.14일 환율시장 마감으로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0.7891달러, ...
표영태
07-14
[부동산 경제] BC 미 목재 분쟁으로 성장세 다소 완화 전망
컨퍼런스보드 올 성장률 2.6% 전망 올해 BC주가 미국의 목재 관세 부과로 최근 몇 년간 지속해 오던 강한 성장세가 다소 누그러들지만 그래도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2분기 기준 단기 전망보고서를 14일(금)발표했다.보고서에 따...
표영태
07-14
[부동산 경제] 1분기 주인 못찾은 일자리 38만8,000개
행정서비스 빈 일자리 비율 높아BC주 6만 8,000개 주인 찾는 중 캐나다가 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가 크게 늘어가고 있다.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올 1분기 미채용일자리(Job vacancies)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년...
표영태
07-13
[부동산 경제] 기준 금리 인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12일(수), 캐나다 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2010년 9월 이 후 오랫동안 동결되었던 기존의 0.5%에서 0.75%로 인상되었으며, 오는 10월 중 0.25%의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본지 7월 13일자 기사 참조)은행의...
이지연
07-12
[부동산 경제] 캐나다 친환경 기술은 최고, 상용화는 미흡
BC주의 대규모 산불과 파리 기후 협약, 그리고 세계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대재앙으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캐나다가 이런 기술에 있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11일(화)자로 캐나다가 풍력, 태...
표영태
07-11
[부동산 경제] 6월 밴쿠버 아파트 신축 건 수 감소
전국적으로 증가한 것과 대비 전국적으로 신축 주택 수가 6월 들어서도 증가를 기록했지만 밴쿠버는 아파트 신축 건 수의 감소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가 발표한 6월 신축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21만 2,695건이 새로 건설되기 ...
표영태
07-1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