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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19일부터 미국행 탑승 수속 까다로워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7-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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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토안보부 보안검색 강화 조치 따라

적어도 2-3시간 전에 나가 수속 밟아야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행 비행기 탑승자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함에 따라 탑승 수속이 이전보다 오래 걸릴 예정이어서 미국행 항공 여행을 계획했다면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한다.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19일(수)부터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의 승객에 대해 새 항공검색 강화(New Aviation Security Enhancements) 조치가 개시 됐다고 밝혔다.

미국토안보부의 존 켈리 장관은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 탑승객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검색 강화는 미국에 입국해서가 아니라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해외 공항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조치로 모든 미국행 탑승객이 밴쿠버 국제공항 등에서 정밀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 특히 휴대폰보다 사이즈가 큰 테블릿이나 노트북 등 모든 전자기기에 대해서 더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은 이번 조치로 보안검색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전 최소 2시간 전에 수속을 밟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델타 항공 등 미국계 항공사는 이 보다 더 이른 3시간 전부터 수속을 밟으라고 안내했다.

보안검색 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개인 전자기기는 모두 케이스에서 꺼내 놓으라고 고지했다.

또 항공사들은 보안검색을 마치고 비행기 이륙 시간 45분 전까지 탑승구 게이트에 도착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4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미국토안보부의 이번 보안강화는 미국으로 취항하는 105개국 280개 도시의 180개 미국과 외국 항공사들이 대상이 된다.

캐나다항공안전청(Canadian Air Transport Security Authority, CATSA) 웹사이트(www.catsa.gc.ca/breezethrough)에는 주요 국제공항의 대기시간과 함께 이번 조치에 대한 정보도 올려놓았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소지하고 갈 전자기기에 대해 충전을 해 놓아 언제나 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라고 권고했다.

이외에도 머리에 쓰고 있는 것도 벗어 놓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에는 가발 등도 포함된다. 만약 머리에 쓴 것을 벗지 않았을 때는 추가적으로 접촉 검사 등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치가 시행된 19일 오전 10시 현재 CATSA 웹사이트의 실시간 대기 정보에 따르면 밴쿠버 공항의 경우 미국행 보안검색 대기시간이 5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5-10분으로 시행 첫날 오전은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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