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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 시장, 스몸비 무단횡단자 비난

이지연 기자 입력17-07-26 21:09 수정 17-07-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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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세에 있는 가운데, 코퀴틀람 시장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가 보행 중 핸드폰 사용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핸드폰에 눈을 고정시킨채 무단횡단 중인 여성과 부딛힐 뻔한 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이다. 글은 행인에게 사과하는 반어법 형태로 그를 비난했으며, 수백 명의 주민들에게 '좋아요'를 누르며 그에게 호응했다.

그가 밝힌 사건 정황은 이러하다. 24일(월) 아침, 자전거로 2차선 도로를 지나고 있는데, 한 여성이 핸드폰을 보며 보도를 걷다 주위를 보지 않고 차선으로 내려와 무단횡단을 했다. 이러한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한 스튜어트 시장은 이 여성과 부딛힐 뻔했고, 고개를 든 여성이 시장에게 '똑바로 보고 다니라'며 욕설까지 내뱉은 것이다.

스튜어트는 '매우 이기적이고 무례한 무단횡단자를 칠 뻔한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 횡단보도는 우리가 부딛힐 뻔한 지점으로부터 10미터나 떨어져있어서 사용하기 불편했을 것이다. 무척 빠르게 걷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매우 다급한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소식을 접한 코퀴틀람 RCMP는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서는 자전거 주행자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무단횡단은 적발될 경우 109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불법 행위이며, 보행자에게 잘못이 있는 교통사고의 경우 보행자에게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휴대폰을 보며 도로를 걷는 스몸비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하는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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