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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6월 대한(對韓) 무역 적자 큰 폭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8-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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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출 큰 폭 하락

대미 수출도 하락 기록

 

 

캐나다가 최근 몇 달간 대외무역수지에서 다소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작년 6월과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무역적자액이 36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달의 13억 5,900만 달러에 비해 2배가 넘는 적자폭이다.

캐나다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 10개 통상국가 중에 미국과 영국에만 흑자를 기록했을 뿐 8개 국가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대 한국 무역수지에서는 중국(-1,756백만), 멕시코(-1,062백만), 독일(-871 백만)에 이어 1억 9,100만 달러로 4번째로 적자액이 컸다. 이런 대 한국 적자는 전달의 4,000만 달러나 전년동기 1억 8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큰 폭의 적자인 셈이다.

6월 대 한국 수출액은 4억 9,300만 달러로 10대 교역국 중 6위를 차지했다. 반면 수입액은 6억 8,300만 달러로 7위로 수출에 비해 한 단계 낮았다.

그런데 한국으로 수출이 전달에 비해서는 3.1% 그리고 작년 6월에 비해서는 13.5%나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에서는 전달에 비해 31.8%, 전년 동기대비 25.9% 등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난 품목은 승용차로 꼽혔다. 

그런데 이는 상품교역에 따른 적자폭일 뿐 실제로 캐나다가 한국과의 서비스 등을 포함할 경우에는 그 적자폭은 크게 줄어든다. 우선 한국 유학생 등이 캐나다에 많이 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관광객 수도 한국인이 캐나다로 방문 하는 것에 비해 캐나다인의 한국 방문객 수는 적은 편이다. 

어쨌든 6월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나쁜 성적표를 받아 든 이유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꼽았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 무역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동했다. 6월에 대미 수출액은 345억 달러로 4.5%나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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