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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부르키나파소 레스토랑서 2명 캐나다인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8-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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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북부에 위치한 나라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서 레스토랑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캐나다 외무부가 "사망자 중 캐나다인이 2명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들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테러는 현지 시각 13일(일) 저녁에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구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로 여겨지는 테러리스트들이 이 곳에서 총격을 벌였으며, 그 결과 18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사망한 18명 중 2명이 캐나다인으로 확인된 것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사망한 18명 중 최소 7명은 와가두구 현지인이며, 쿠웨이트인 2명, 프랑스와 세네갈, 나이지리아, 레바논, 그리고 터키인이 각각 한명 씩이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총 3명이다.

부르키나파소에는 한인들이 선교활동을 하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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